‘벌써 8년 전’ 명작 드라마 출연한 아역들 근황
8년 전 방영됐던 드라마 ‘여왕의 교실’
배우 고현정 출연으로 화제
당시 아역배우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등 출연
이들의 근황 전해져 화제
<여왕의 교실> 출연진들 근황
2013년은 유독 명작 드라마들이 많이 방영된 해였다.
<비밀>, <학교 2013>, <주군의 태양>, <응답하라 1994> 등 공중파와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모두 선전해 시청자들이 즐거웠던 해였다.
그중 최고봉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 비운의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여왕의 교실>이다.
오늘은 아역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던 8년 전 드라마 <여왕의 교실> 출연진들의 근황에 대해 알아보겠다.
<여왕의 교실>의 주인공이자 무려 4살 때 데뷔해 어느덧 데뷔 18년 차인 김향기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늘 꿋꿋하고 밝은 ‘심하나’를 맡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을 준비하는 김향기는 지난 2019년 영화 <증인>으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의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김향기는 내년에 방영되는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주인공 ‘심하나’의 짝꿍이자 극중 6학년 3반의 꼴지반장인 ‘오동구’ 역에는 배우 천보근이 분했다.
천보근은 2009년 영화 <해운대>에 출연하면서 불과 8살의 나이에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여왕의 교실> 이후에도 연기 활동을 지속하다 최근에는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예능 <둥지탈출>에 깜짝 출연해 훌쩍 자란 모습으로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여왕의 교실>의 엄친딸이자 전교 1등 ‘김서현’은 김새론이 분했다.
김새론은 어린 시절 키즈모델부터 차근차근 성장하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대한민국 배우 중 최연소로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은 기록을 세우며 연기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김새론은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웹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의 주연 ‘가두심’으로 분해 출중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여왕의 교실>에서 아이들의 은근한 따돌림에 힘들어하는 ‘은보미’ 역에는 서신애가 캐스팅되었다.
서신애는 2004년 키즈모델로 데뷔하고 2009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경력을 쌓아갔다.
2018년 이후부터는 대학 생활에 집중하며 휴식기를 가지는 중이다.
6학년 3반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원흉이자 드라마 후반부에서는 가까스로 개과천선한 ‘고나리’는 배우 이영유가 분했다.
이영유는 본래 6살의 나이에 컬그룹 ‘컬러링 베이비 7공주’로 데뷔한 가수였기에 배우 활동 외에도 가수로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지난 2017년에는 서바이벌 오디션 <아이돌학교>에 출연해 출중한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주인공 ‘심하나’의 전 남자친구이자 캐나다로 유학을 간 ‘김도진’ 역에는 강찬희도 아이돌로 활동 중이다.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데뷔한 강찬희는 2016년 아이돌 그룹 ‘SF9’으로 데뷔한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인기 드라마 <SKY 캐슬>의 ‘황우주’로 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