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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by 머니그라운드

무려 52만명이 투표해서 출시됐다는 배라 역대급 신상

배라 9월의 맛 출시

52만명의 초이스, 과연 맛은?

매달 초, 밥심의 심장을 바운쓰 하게 만드는 신상이 있죠. 바로 배스킨라빈스인데요. 이맘때만 되면 이달의 맛으로 과연 뭐가 나올까 기대하며 기다리는 맛이 있다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두! 둥!) 이번달 신상이 좀 더 특별하다는 소식을 접수한 밥심! 그도 그럴 게 2022 아이스크림 콘테스트에서 우승작으로, 소비자 투표를 통해 52만명의 선택을 받은 제품이기 때문이죠.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배스킨라빈스 매장 앞을 수놓은 9월의 맛. 그 주인공은 바로 내가 아인슈페너?!에요. 실은 맨 처음 포스터 속 제품명을 봤을 때, 물음표와 느낌표가 들어가 있어서, 오타인가 싶었는데 오타가 아니었다는 사실 (ㅎㅎ)


괜히 매장 주문할 때도 그럼 말할 때 끝을 올려야 하나? 하는 고민. 밥심만 한 건 아니죠? 다행히 우리에겐 키오스크가 있답니다..★


내가 아인슈페너?! 실물을 구경하고파서 아이스크림 통을 기웃거려봤는데요. 아이스크림 통에조차 ‘1등’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이 적혀있는 거 있죠. 크으.


일단 첫인상만 보면 엄마는 외계인이 단번에 떠오르더라구요? 갈색+흰색 아이스크림의 조합이라 더 그런가 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아인슈페너?! 속 초코볼이 엄마는 외계인 속 초코볼과 동일했다는 말씀.


내가 아인슈페너?!


가격 : 3,500원(싱글 레귤러 기준)


콘 러버 밥심은 오늘도 어김없이 컵 아닌 콘으로 시켰어요. 사이즈는 싱글 레귤러고 가격은 3,500원입니다. 내가 아인슈페너?! 라는 잔망스러운 이름 때문인지 왠지 모를 친근감이 느껴지는 이번 신상.


칼로리는 246kcal구요. 혹 아인슈페너라는 이름 때문에 카페인 함량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결과 영양성분에서 카페인 칸만 비어져 있었는데, 이게 과연 없다는 뜻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네요. (또륵)


맛 구성은 아인슈페너 답게, 에스프레소 커피맛 아이스크림과 우유맛 아이스크림이 자리 잡고 있구요. 그 사이에 초코 프레첼볼과 초콜릿 리본이 군데군데 수놓아져 있어요.


하나, 아쉬웠던 점은 생각보다 우유 아이스크림의 비중이 적어서 제대로 맛을 못봤지 뭐예요. 그리고 이건 내가 아인슈페너?! 맛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맙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한 숟갈 입에 넣어봤는데요. 첫 맛은 커피로 시작해서 마지막은 초코로 끝나더라구요. 커피맛 아이스크림의 비중이 높아서 확실히 커피맛이 강한 동시에 은근 초코맛도 강할 수밖에 없는 게 마치 초콜릿 시럽 같은 느낌의 초콜릿 리본이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입 안에 가득 차는 거 있죠.


여기에 바로 화룡점정인 초코볼까지. 아까 말씀드렸듯 이 초코볼의 엄마는 외계인의 그 초코볼이구요. 큼지막한 사이즈에 바삭바삭한 식감 때문에 내가 아인슈페너?!의 빅재미를 선사해요.


밥심이 아이스크림을 끝까지 먹으면 세보니까 대략 한 5-6개 정도의 초코볼이 들어있었어요. 아쉽지 않은 양이었네요!


다만 아인슈페너, 하면 그 특유의 에스프레소 씁쓸한 맛이 나잖아요. 근데 이 아이스크림은 그런 커피맛보다는 엄청 달달한 커피믹스, 와 같은 맛이 나요. 아이스크림 자체의 맛이기도 하고 이 내가 아인슈페너?!에 예상외로 커피와 우유보다도 초코가 강세를 보여 더욱 ‘달콤함’이 주를 이루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우유 아이스크림의 존재감은 점점 산으로..★ 일단 내가 아인슈페너?!에서 우유맛만 따로 맛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중이 높지 않았구요. 워낙에 커피나 초코 같은 강렬한 맛 사이에서 순한 우유맛이 기를 못 편 것 같기도 해요.


배라 9월의 맛, 내가 아인슈페너?!는 아인슈페너보다 카페모카가 더 어울리는맛! 이라는 밥심의 결론입니다. 제품명에 물음표와 느낌표 중, 느낌표는 빼야할 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아마 커피와 초코가 거의 메인으로 열일을 하는 맛이라 그런 듯 해요. 맛 자체는 엄마는 외계인보다도 더 달달함의 강도가 높아서 너무 단 걸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살짝 어려울 수 있겠지만! 밥심처럼 극강의 당도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그저 맛있게 잘 넘어갈 것 같네요.


재구매 의사 : ★★★개 반 / 있음


맨 처음에만 해도 맛이 너무 익숙해서 커피우유 맛인지 더위사냥인지 (ㅋㅋ) 갸우뚱했는데요. 엄청 고급지고 진~한 더위사냥 맛에 초코를 잔뜩 드리즐한 맛, 이라 표현하면 조금 이해 가실까요? 결국 이 초코 포인트 때문에 조만간 아주 피곤하거나 꿀꿀한 날, 또 먹을 의향이 완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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