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자동차 선물받았던 여배우가 11년 만에 이혼한 결정적 이유
9살 연상 남편과 결혼한 이재은
남편의 금전적, 정신적 애정 자랑해
하지만 11년 만에 이혼 선택
성격 차이로 인한 극심한 우울증 호소
입 떡 벌어지는 선물과 남편의 깊은 애정을 자랑했던 여배우, 하지만 결혼 11년 만에 이혼을 선택한 그녀는 현재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바로 배우 이재은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인데, 1000일 기념일에 1,000만 원을, 또 차까지 선물 받았던 그녀가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재은은 전 남편 이경수 씨와 교수와 제자 사이로 처음 만났다. 학사 졸업장을 따고 학사 편입을 한 이재은은 공연에 대해 이야기가 잘 통하는 이 씨와 점점 가까워졌다.
이후 두 사람은 9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교제를 결심하게 됐고, 이재은은 큰 나이 차이에도 본인을 세심하게 아껴주는 이 씨에게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결국 이재은과 이경수 씨는 교제 1년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당시 이재은의 아버지는 반대했지만 이 씨는 집 앞에서 4시간 동안 무릎을 꿇는 등 노력 끝에 결국 결혼 승낙을 받아냈다.
그렇게 27살의 나이에 이재은은 유부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배우치곤 많지 않은 나이에 결혼한 그녀, 이에 이재은은 빚으로 인해 너무 지쳐 있던 상태라 결혼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벗어던져야만 진정하게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게 저한테는 결혼이라는 수단밖에 없었다”라며 “그렇다고 신랑을 막 고른 건 아니다. 다만 무일푼으로 결혼해 신랑에게 미안하다”라고 심경을 밝혔었다.
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이재은은 30여 년간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한 걸로 알려져 있다.
당시 빚 때문에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하며 영화, 화보 등에 출연했고 결혼 한 달 후에도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겨놓은 빚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집 한 채 역시 어머니가 잘못된 투자로 날려버린 상황에서 남편 이경수 씨는 이재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특히 이경수 씨는 이재은에게 하루에 만 원씩 저축해 1000일 기념일에 1,000만 원을 선물하고, 차를 바꿔주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보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은 2017년, 결혼 11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당시 이재은은 성격과 이상향 차이로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신혼 때부터 주말부부 생활을 이어온 점과 10년간 따로 자고 밥을 먹었던 점 등도 문제가 됐는데, 이로 인해 이재은은 결혼 이후 우울증을 앓아 몸무게가 80kg까지 불어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3~4년 차에는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던 이재은.
이혼 이후 힘든 시간을 끝낸 이재은은 현재 30~40kg 감량에 성공하고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자신만의 인생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