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메이크업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땀으로 인해 메이크업이 뜨거나 무너지기 쉽다. 하지만 몇 가지 포인트만 체크하면 완성도 높은 뷰티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사실. 보송하면서도 탄력 넘치는 서머 메이크업을 위한 노하우를 노블레스 메이크업 류미연 원장에게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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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메이크업 류미연 원장이 전하는 서머 메이크업 연출 노하우

1. 스킨케어를 마친 후 베이스 제품을 얼굴 전체에 도포한다. 이때 피부색에 맞는 베이스 제품을 바르는 것이 포인트. 피부색이 밝은 편이라면 핑크 혹은 보라색 베이스를 발라 얼굴을 더욱 화사하게, 반대로 피부톤이 어두운 경우 그린색 베이스를 이용하면 페이스를 밝게 완성할 수 있다.

 

2.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발라 피부를 정리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면 화장이 두꺼워지고 뜰 수 있으므로 발림성이 가벼운 아이템을 레이어링해 연출할 것.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피부에 완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충분히 두드린다. 이렇게 해야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

3. 잡티가 있는 부위는 컨실러를 이용해 커버한다. 컨실러는 피부색보다 한 톤 밝은 컬러로 선택해야 자연스러운 커버가 가능하다. 브러시를 이용해 컨실러를 바른 다음 손가락으로 두드려 흡수시키면 커버한 부위의 경계를 없앨 수 있다.

 

Tip. 컨실러 컬러가 두 가지인 경우 밝은 톤으로 커버한 다음 한 톤 어두운 색을 한 번 더 바르면 커버력과 지속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4. 팩트형 파우더로 얼굴 전체의 유분을 잡아준다. 이때 수분감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자외선으로 인해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채울 수 있다. 서머 메이크업 시 파우더를 생략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지속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5. 눈썹 숱이 많다면 아이브로 마스카라를 이용해 눈썹을 정돈한다. 만약 숱이 적은 편이라면 펜슬형 혹은 아이브로 섀도를 이용해 눈썹의 빈 부분을 채운 후 아이브로 마스카라를 바른다.

 

6. 크림색 섀도를 쌍꺼풀 라인 윗부분까지 바른다. 그 위에 펄이 가미된 베이지색 섀도를 쌍꺼풀 라인과 언더 라인 부분에 섀딩한다.

 

7. 브라운색 섀도로 아이라인을 그린다.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매를 연출하기 전 브라운 컬러의 섀도를 바르면 눈을 더욱 또렷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라인을 살짝 빼주면 눈매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참고한다.

 

8. 젤 라이너를 이용해 아이라인을 그린다. 눈꺼풀 중간 지점을 잡은 뒤 중간 → 끝, 중간 → 앞 순서로 그리면 자연스러운 라인이 연출된다. 아이라인을 완성한 후 갈색 섀도를 눈두덩에 한 번 더 발라 눈매를 더욱 부각시킨다.

 

9. 립 컨실러로 입술 라인을 없앤 후 레드톤의 립스틱을 입술 안쪽에서부터 바른다. 그 위에 립글로스를 덧바른 다음 브러시를 이용해 그라데이션하면 자연스러운 서머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Tip.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바르는 대신 립 라인보다 살짝 안쪽에 바르면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