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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by 라이프투데이

귀성길 멀미, 올바른 대처로 건강한 설 보내자!

민족 대 이동’을 방불케 하는 설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부푼 마음으로 귀성길에 오르지만, 중장거리 이동을 할 때 자주 발생하는 차멀미가 많은 이들을 고민에 빠뜨리곤 한다. 두통, 복통, 식은땀 등을 동반하는 차멀미를 방지하기 위해 멀미 약의 정확한 복용 방법과 건강한 멀미 대처 방법을 소개한다. 

귀성길 멀미, 올바른 대처로 건강한

멀미의 원인

흔히 장거리 이동 시에 발생하는 멀미는 위치 감각으로 인한 신체의 반응으로 인해 일어난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우리의 시선은 고정되어 평행 상태에 있는 반면, 신체는 평형을 이루지 못해 뇌는 혼란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속이 울렁거리거나 두통이 생기는 등 멀미 증상이 발생한다.

멀미 약은 출발 30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안하는 멀미 약의 올바른 사용 방법은 차를 타고 이동하기 30분 전에 약을 복용하고 추가로 먹을 때는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이다. 어린이에게 멀미 약을 먹일 때는 연령별로 사용량을 체크해야 한다. 하지만 멀미 약을 섭취하면 졸음, 방향감각 상실 등 운전을 방해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운전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감기약과 해열제 등을 복용 중인 상태라면 멀미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 감기약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가슴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붙이는 멀미 약은 출발 4시간 전!

붙이는 멀미 약의 경우,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인다. 특히 만 7세 이하의 어린이와 임산부나 녹내장과 배뇨장애 등을 앓고 있는 이들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단, 패치 제품을 사용한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 멀미 약의 잔여 성분이 눈 등으로 침투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함이다.

멀미 약을 대신하는 음식

멀미로 고통 받는 이들이 흔히 약 대신 먹는 것은 커피와 자양강장제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그러나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오히려 어지럼증과 가슴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하게 멀미를 예방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멀미 약을 대신하거나 멀미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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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보다 좋은 생강

자동차를 타기 30분 전, 생강가루를 약 2-4g 섭취하면 멀미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의학저널 ‘란셋’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멀미 약을 복용한 사람보다 생강 캡슐 2알을 먹은 사람이 멀미 진정 효과가 약 2배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단, 생강을 지나치게 먹으면 위액 과다 분비로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니 위가 약한 이들은 생강차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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