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척추를 만들려면? '스트레칭'으로 튼튼하게!
척추는 신체를 지지하고 평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체기관 중 하나. 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척추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연령대별로 주의해야 하는 척추 질환과 건강을 지켜주는 등 스트레칭에 대해 알아봤다.
연령대별 척추 건강을 해치는 질환
10대 ‘척추측만증’
10대 청소년들은 학업 때문에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턱을 괴거나 다리를 꼬는 등 척추의 건강을 안 좋게 하는 습관들이 자리 잡기 마련. 오랫동안 척추를 틀어지게 하는 자세를 하고 있으면 척추측만증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이란 정면에서 봤을 때 척추가 옆으로 휜 상태를 말하는 질환. 소아기, 청소년기 때 척추측만증을 가진 채로 성장하게 되면 만성 요통을 호소하는 것은 물론 통증으로 인한 집중력 하락 등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한다.
20~40대 ‘강직성 척추염’
‘강직성 척추염’은 인대나 힘줄 등 뼈에 붙어 있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되는 염증성 질환이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20~30대의 젊은 층이 많으며, 증상이 발생해도 신경쓰지 않고 방치하다가 뒤늦게 발견되곤 한다. 아직까지 원인이 확실하지 않아 예방 및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40대 이상 ‘척추관 협착증’
40대 이상이 되면 얼굴뿐만 아니라 척추도 노화가 진행된다는 사실. 노화 증상 중에서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는 ‘척추관 협착증’이 있다. 이 질환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이 좁아지면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한다.
질환의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요인도 있지만, 주로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폐경 이후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튼튼한 등 라인을 만들어주는 스트레칭
-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린 다음 무릎을 살짝 굽히고 허리를 숙인다. 이때 다리와 허리는 최대한 직각이 될 수 있도록 유의한다.
- 양팔을 앞으로 뻗은 후 귀 근처로 가져다 댄다.
- 제자리로 돌아와 팔을 양 옆으로 벌린다. 단, 허리와 다리 형태는 유지하고, 팔은 근육을 강화시킨다는 마음으로 서서히 올린다.
- 바닥에 엎드려 양팔과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린다.
- 그 다음 엉덩이만 위로 올린 다음 머리-가슴-엉덩이-다리 순으로 웨이브를 타듯 밀어준다. 초보자들의 경우 무릎을 바닥에 대고 같은 순서로 물결을 타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 윤익이미지, OnStyle 예능 프로그램 '더 바디쇼'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