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파우치-팔찌, 직접 만들자
똑같은 아이템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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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똑같은 아이템에 싫증났다면 가죽공방으로 향해보자. 이곳은 가죽의 종류부터 디자인까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어 말 그대로 '나만의 아이템'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말해도 가죽공방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리본레더스튜디오 변혜란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파우치와 팔찌 만드는 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가죽 파우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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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가죽, 라이터, 쪽가위, 칼, 송곳, 목타, 헤라, 구두칼, 망치, 펀치, 펜치 등
1. 패턴지에 원하는 파우치의 모양을 디자인한 후 패턴을 뜬다.
2. 가죽을 펼친 다음 패턴을 그 위에 올린다. 구두칼을 이용해 가죽을 패턴에 맞게 재단한다.
3. 펜치로 지퍼 앞쪽에 앞도매를 끼운다.
4. 헤라로 지퍼의 천 부분에 본드를 바른다.
5. 재단한 가죽 양 끝에 본드칠을 한다.
6. 가죽 가운데에 지퍼를 놓은 후 양 끝에 가죽을 붙인다.
7. 지퍼를 오픈한 다음 지퍼와 천이 맞닿는 부분을 재봉틀로 박는다. 재봉틀이 없을 경우 손바느질을 해도 무방하다.
8. 재봉질한 후 양쪽 끝에 남은 실을 쪽가위로 자른다. 삐져나온 실은 라이터로 태운다.
9. 불박기를 이용해 원하는 이니셜을 파우치에 새긴다. 이니셜을 새기기 전, 남은 가죽에 이니셜을 먼저 찍어보고 잘 찍히는지 확인한 후 파우치에 새기는 것이 좋다.
10. 지퍼 끝에 뒷도매를 끼운 다음 망치로 고정시킨다.
11 가죽을 뒤집는다.
12. 작은 크기의 가죽 두 개를 준비한 다음 양 끝에 본드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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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작은 가죽을 반으로 접어 붙인다. 겉 부분에 본드칠을 한다.
14. 가죽의 안쪽 면, 즉 반짝이가 있는 부분의 양쪽 끝에 본드를 칠한다.
15. 본드칠한 양 끝 부분이 맞닿게 붙인다.
16. 지퍼의 양쪽 끝 가운데에 작은 가죽을 붙인다.
17. 가죽 밖으로 나온 지퍼를 구두칼로 잘라낸다.
18. 가죽 양 끝을 재봉틀로 박는다.
19. 재봉질한 후 남은 실은 쪽가위로 잘라낸 다음 라이터로 마무리한다.
20. 가죽의 가운데 부분을 포갠 상태에서 재봉틀로 박는다. 가죽공예를 처음하는 사람이라면 재봉틀로 박기 전 본드로 붙인 후 재봉질을 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요령.
21. 가죽을 뒤집는다.
22. 지퍼에 고리를 끼우고, 망치로 고정한다.
23. 마지막으로 파우치의 모양을 잡아주면 끝.
가죽 팔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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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가죽, 라이터, 쪽가위, 칼, 조각도, 송곳, 헤라, 구두칼, 가위, 망치, 펀치, 펜치, 보강제, 천 테이프 등
1. 패턴지에 원하는 팔찌 모양을 디자인한 후 패턴을 뜬다. 구두칼을 이용해 패턴에 맞게 가죽을 재단한다. 이때 겉가죽과 안가죽 각각 1개씩 재단해야 한다.
2. 겉가죽의 안쪽 면에 보강제를 붙인다.
3. 원하는 크리스털 장식을 선택, 가죽 위에 올려놓은 후 송곳으로 위치를 표시한다.
4. 송곳으로 표시한 부분을 펀치로 뚫는다.
5. 가죽의 컬러와 같은 색의 실을 준비한다.
6. 장식물을 가죽에 댄 다음 실로 꿰맨다.
7. 실이 풀리지 않도록 바느질을 한 부분 뒷면에 보강제의 일종인 천 테이프를 붙인다.
8. 안가죽과 겉가죽에 본드칠을 한다.
9. 안가죽과 겉가죽이 맞닿게 붙인다.
10. 불박기를 이용해 안가죽에 이니셜을 새긴다.
11. 가죽의 모서리 부분을 조각도로 둥글게 자른다.
12. 펀치로 장식물과 살짝 떨어진 부분에 구멍 두 개를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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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장식물이 달린 반대쪽 끝 부분에도 두 개의 구멍을 뚫는다.
15. 구멍에 솔트레지를 끼운다.
16. 가죽과 어울리는 컬러의 엣지코트를 고른다.
17. 송곳 끝에 엣지코트를 묻혀 가죽의 단면에 바른다.
18. 엣지코트가 마르면 후노리를 바른다.
19. 후노리가 마르면 엣지코트를 한 번 더 바른다.
20. 엣지코트가 완전히 마르면 가죽 팔찌가 완성된다.
꼭 기억하세요!
- 본드로 가죽을 붙일 때는 맞닿는 면 양쪽 모두에 본드칠을 한다.
- 가죽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죽 뒷면에 보강제를 붙이는 것이 좋다.
- 가죽의 단면에 엣지코트를 발라야 가죽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더욱 고급스러워 보인다.
- 후노리가 투명해질 때까지 기다린 다음 그 위에 엣지코트를 한 번 더 발라야 완성도 높은 아이템이 완성된다.
- 팔찌를 만들 때 안가죽의 컬러를 어두운색으로 하는 것이 좋다. 착용하면서 가죽에 때가 탈 수 있기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