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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y KKday

에디터가 직접 사고 추천하는 후쿠오카 쇼핑리스트 총정리

여행하고 기록하는 에디터 선명이다. 엔화가 하락하면서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좋고 여행 난이도가 낮은 후쿠오카가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쇼핑이 목적인 여행객들에게는 이만한 기회가 없을 것이다. 오늘은 일본 여행이 처음인 초보 여행객들에게 어떤 물품을 사면 좋은지 소개하려고 한다. 에디터가 오랫동안 직접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상품만 골랐다.

✔️ 의류 (유니클로, 꼼데가르송)

일본 의류 브랜드는 한국에서도 친숙하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가 대부분인만큼 내수용과 수출용의 가격 차이가 약간 있는 편이다.

유니클로처럼 대표적인 스파 브랜드도 쇼핑하기 좋지만 이왕이면 가격이 비싼 브랜드를 구매할 때 비용이 더 절약된다. 저렴한 의류를 사서 세금 면제와 환율로 이득을 보려면 구매량이 많아야 하는데 짐이 한정된 여행객 입장에선 무리가 있다.

에디터가 추천하는 장소는 이와타야 백화점꼼데가르송 매장이다. 이와타야 백화점은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쇼핑 시설로 명품이나 하이엔드 브랜드가 많이 입점해 있다.

솔직히 어느 브랜드 상품을 구매해도 가격 메리트가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하나를 꼽자면 일본 브랜드인 꼼데가르송을 추천한다. 꼼데가르송은 당연히도 일본 내에서 구매하는 게 가장 저렴하다. 재고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니 평소에 관심이 있었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 생활용품 (무인양품)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친숙한 브랜드인 무인양품이다. 무인양품의 경우 가격적인 메리트보단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려고 들르는 편이다. 쉽게 말해 일본에서만 파는 제품을 사기 위해 방문한다.

하카타텐진, 다이묘 중심에 있는 무인양품은 매장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 건물 하나를 모두 사용하고 무인양품 카페부터 음식점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간단한 사무 용품이나 의류, CD플레이어, 가습기 등은 구매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게 좋다. 특히 전자제품의 경우 전압이 달라서 변압기가 필요하거나 사용이 불가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에디터가 추천하는 제품은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향 제품이다. 무인양품이 매장의 분위기 연출이나 브랜딩 목적으로 향에 진심인 편인데, 한국에서는 아로마 오일 외에 다른 제품은 판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디퓨저 라인을 가장 추천한다. 필자는 디퓨저 특유의 강한 향이 싫어하는데 무인양품의 디퓨저는 수년째 사용하고 있다. 발향이 적당하면서도 과하지 않아 침실에 두고 쓰면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리필용도 판매하고 있으니 마음에 드는 향이 있다면 몇 개 쟁여오는 것도 좋다.

✔️ 주류 (산토리 가쿠빈)

최근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주류 쇼핑이 가장 뜨거운 주제다.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한국에서 사는 가격과 일본에서 사는 가격의 차이를 알면 구매를 망설일 정도다.

일본에서 주류가 싼 이유는 주류의 종량세 때문인데,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한국은 수입 증류주의 주세가 높아서 위스키와 와인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따라서 일본에서 어떤 위스키를 구매해도 한국보다 저렴하며, 심지어 일본산 위스키와 증류주는 세 배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주류는 산토리 가쿠빈이다.

거북이 등딱지 모양의 병 디자인으로 흔히 가쿠빈으로 불리는 이 위스키는 한국에서 수입을 잘 안 할뿐더러 하이볼에 들어가는 가장 대표적인 위스키로 꼽힌다. 한국 여행객들에 의해 빠르게 품절되니 눈에 보이면 바로 구매해야 한다.

주류는 반입 시 주의할 점이 있다. 작은 캔 정도는 괜찮지만 위스키나 와인 등의 고가의 주류는 인당 2개까지 반입이 가능하다. 일행이 있다면 한 캐리어에 몰아서 담아도 괜찮다. 꼭 주의하길 바란다.

✔️ 의약품 및 화장품

의약품과 화장품은 꽤 오래전부터 일본 여행객들의 쇼핑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먹는 약품의 경우 한국에서 수입이 불가한 제품이 많고, 화장품 역시 수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은 진통제인 EVE다. 매달 생리통 때문에 진통제를 복용하는 여성에게 효과가 있으며, 내성에 유의해 평소에 먹는 진통제와 번갈아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또 다른 의약품을 추천하자면 소화제인 오이타산동전파스다. 오이타산의 일본의 국민 소화제로 불리며, 동전 파스는 효과가 강해서 선물용으로도 추천하는 제품이다. 둘 다 휴대성도 좋아서 한 번 구매해놓으면 다양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다.

화장품의 경우 기초 화장품을 추천한다. 특별히 효과가 좋은 화장품을 추천하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가 있다면 여행 중에 저렴한 리필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필자는 하다라보 고쿠쥰 제품을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데 거의 한 번도 한국에서 구매해 본 적이 없다. 일본 여행에서 여러 개 구매한 뒤 리필용 용기를 사서 그때마다 채워가며 사용한다.

✔️ 식품 및 간식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쇼핑 리스트는 식품이다. 필자는 입으로 기억하는 여행이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고 생각한다. 식료품 쇼핑은 그런 의미에서 한국에 돌아와서도 여행의 여운을 천천히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과하게 쇼핑할 필요는 없지만 여독을 달래 줄 정도로 적당히 구매한다면 분명 좋은 마무리가 될 것이다.

요리를 좋아한다면 일본에서 식재료를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제품이지만 일본이 훨씬 저렴하고, 제품도 다양하다. 특히 카레의 경우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고형 카레도 일본에서는 마트에 빼곡히 진열되어 있다.

게다가 유통기한도 길고 쟁여놓기도 편하니 카레를 가장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일본 여행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곤약젤리에 관한 쇼핑 가이드를 소개하겠다. 곤약젤리는 낮은 칼로리에 상큼한 맛으로 여행객들의 쇼핑리스트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제품이다.

하지만 최근부터 일부 곤약젤리의 국내 반입이 금지되었다. 곤약젤리를 먹다가 기도가 막히는 사례가 원인이며, 일본 내에서 판매는 하지만 물품 검사에서 가장 쉽게 적발되는 반입금지 물품 중 하나다.

다행히 컵 곤약 젤리만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튜브형 곤약젤리를 반입이 가능하다. 돈키호테처럼 규모가 큰 쇼핑몰에서는 애초에 컵 곤약 젤리를 판매하지 않으니 튜브형 곤약젤리만 쟁여오면 문제없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문화적 거리감이 멀지 않아서 쇼핑을 즐기기에 가장 재미있는 여행지다. 특히 도심이 밀집된 후쿠오카는 쇼핑을 목적으로 여행해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넘친다.

여행의 가치는 뭘 봤는지, 또는 뭘 먹었는지가 아니라 어떤 걸 경험했는지로 포괄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쇼핑도 여행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내가 여행하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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