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공항에서 시내 :: 히드로 익스프레스로 런던 시내 가는 법
런던은 영국의 수도답게 런던 권역으로 묶이는 여러 개의 공항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의 대부분은 런던 권역의 공항 중 가장 크고 유명한 히드로 공항으로 도착한다.
어느 도시를 가던 모든 여행의 시작점이 되는 공항. 당연하게도 모든 여행객은 공항에서 헤매지 않고 자신의 첫 번째 목적지로 가길 원한다.
그래서 오늘은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 런던 시내로 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인 히드로 익스프레스 이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런던 여행이 처음이라면 이번 글을 꼭 집중하도록.
✔️ 히드로 익스프레스
각 나라의 주요 공항에는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시내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 마련되어 있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 중 런던 시내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것은 바로 히드로 익스프레스.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타면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 중심인 패딩턴까지 단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15분이라는 짧은 배차 간격에 소요 시간 역시 15분이라 굉장히 빠르다. 1분 1초가 소중한 여행객에게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택시, 지하철, 기차 등 다른 여행지를 제쳐두고 선택해도 후회가 없을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 히드로 익스프레스 이용 방법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타는 방법은 어느 터미널에 도착했는지에 따라 다르다. 2, 3 터미널로 도착했다면 도보로 히드로 중앙역으로 가면 되고, 4 터미널로 도착한 경우에는 터미널 내에 있는 무료 셔틀 트레인을 타고 2, 3 터미널 쪽에 있는 히드로 중앙역으로 가야 한다.
5 터미널의 경우에는 지하에 히드로 익스프레스역이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3 터미널을 기준으로, 입국 수속과 짐 찾기를 마치고 나오면 곳곳에 붙어 있는 교통수단 안내판을 볼 수 있는데, 파란색의 Trains: Elizabeth Line & Heathrow Express 안내판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
노란색 안내판으로 쓰여있는 Underground는 지하철인데 안내판에 표시되어 있는 교통수단 이미지가 열차와 비슷해 헷갈릴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 중심까지 가는 가장 대표적인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이정표가 잘 마련돼있다. 이정표만 잘 따라간다면 헤매는 일 없이 히드로 익스프레스 플랫폼까지 잘 도착할 수 있을 것.
3 터미널 도착 후 히드로 익스프레스 탑승장까지는 예상보다 거리가 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렇게 가는 길 중간중간에 무빙워크가 있어 도보로 이동함에도 크게 힘들지 않았다.
파란색 Welcome to heathrow Central Train Station 안내판이 가리키는 왼쪽으로 걸어가자.
걷다 보면 Train 안내판뿐만 아니라 왼쪽에 Ticket이라고 적힌 매표소 표시까지 보인다. 이 매표소를 확인했다면 거의 다 도착했다는 뜻이다. 이 길을 지나 나오는 매표소는 키오스크 기계로 되어 있는데, 현장에서 직접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예매하거나 런던 오이스터 카드도 발급할 수 있다.
매표소를 지나면 나오는 개찰구에서 KKday를 통해 미리 구매한 히드로 익스프레스 온라인 바우처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히드로 익스프레스 탑승구로 들어갈 수 있다.
개찰구로 들어가면 보이는 Lifts to Trains. 앞에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 더 내려가야 진짜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는 탑승장 플랫폼이 나온다.
플랫폼은 1과 2가 있는데, 플랫폼 1은 터미널 4와 5로 가는 셔틀 트레인을 타는 곳이다. 시내로 나가려면 런던 방향으로 표시된 플랫폼 2에서 기다려야 한다. 플랫폼 2는 히드로 익스프레스뿐만 아니라 엘리자베스 라인도 함께 지나가는 플랫폼이다.
엘리자베스 라인은 최근에 생긴 교통수단으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패딩턴역까지는 약 40분이 소요된다. 히드로 익스프레스보다 더 많은 역에 정차하기 때문에 목적지가 패딩턴역이라면 엘리자베스라인보다는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타는 것이 더 편하고 빠르다.
곧 도착한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타고 패딩턴역으로 향한다. 열차 내부에 고속 Wi-Fi, 전기 콘센트 등이 있기 때문에 지하철보다는 기차에 더 가깝다. 좌석도 크고 넓은 편이라, 15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쾌적하게 패딩턴역까지 갈 수 있었다.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타고 히드로 공항에서 패딩턴역까지 15분 만에 도착했다.
✔️ 히드로 익스프레스 예약 방법 및 요금
히드로 익스프레스 티켓은 Express Saver와 First Class 2가지 종류로 만나볼 수 있다. 2개 좌석 모두 콘센트와 무료 Wi-Fi를 동일하게 제공하는데, First Class의 경우 Express Saver보다 좌석이 더 크고 여유가 있으며 무료 잡지/신문을 제공하고 좌석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KKday에서 미리 예약하는 경우, Express Saver 티켓은 편도 37,845원, 왕복 56,0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First Class 티켓은 편도 48,411원, 왕복 83,259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패딩턴에서 런던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다면 왕복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더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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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 Saver 티켓 |
First Class 티켓 |
편도 |
37,845원 |
48,411원 |
왕복 |
56,010원 |
83,259원 |
※ 환율에 따라 금액 소폭 변동 가능성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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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픽업샌딩】 런던 히드로 공항 - 런던시내 익스프레스
에디터도 처음이었던 런던. 히드로 익스프레스와 함께해 그 시작부터 순조로웠다. 여행자에게 유독 부족한 시간과 체력, 이 두 가지를 똑똑하게 사용할 때, 비로소 완벽한 여행이 될 수 있다. 런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구매하고 보다 지혜로운 여행을 시작해 보자!
# 함께할 때 더 똑똑해지는 런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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