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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근교 여행 :: 바이런베이, 호주의 동쪽 끝에서 천국을 맛보다

골드코스트 여행의 셋째 날이 밝았다. 마지막 날인만큼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투어를 신청했다.

골드코스트에서 출발해 호주 가장 동쪽 끝에 있는 해변 마을을 둘러볼 수 있바이런베이 투어. 뿐만 아니라 더 팜, 포인트 데인저, 벌리헤드까지 다녀올 수 있으니 일석다조.

골드코스트 여행 중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마주하고 싶다면, 에디터와 함께 떠나보자.

골드코스트의 바이런베이는 멜버른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와 같은 곳이다. 하지만, 두 곳 모두 자유여행자가 찾아가기에는 쉽지 않아 일일투어가 필수다.

바이런베이 투어총 8시간으로, 투어 차량이 오전 10시까지 머무는 호텔 앞으로 픽업을 온다. 에디터처럼 서퍼스 파라다이스 및 싸우스 포트에 숙소가 있다면, 숙소 바로 앞에서 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 외 장소 투숙객은 힐튼 써퍼스 파라다이스 호텔 앞에서 만나면 된다. 정시에 출발하니 미팅 시간 10분 전에는 꼭 픽업 장소에 대기하도록 하자.

이날 투어 차량은 혼다 오딧세이 8인승이며, 5인 이상부터는 12인승 차량인 도요타 하이에이스로 진행된다. 헬로우 호주의 모든 투어 차량은 주 정부 허가 차량만 사용한다고 하니 참고할 것.

골드코스트 여행이 유난히 좋은 이유는 어디서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서가 아닐까.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호주의 전통 농장을 체험할 수 있는 더 팜이다.

현지인이 사랑하는 피크닉 장소, 더 팜.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평일에도 찾는 이가 많다.

유독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더 팜. 농장 체험뿐만 아니라 나무로 만들어진 놀이터가 있어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마카다미아, 피칸 나무숲, 채소밭, 꽃밭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큰 규모의 농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그 규모가 커 구석구석 다 보려면 반나절은 걸린다고.

드넓은 들판에는 돼지, 소, 닭, 양 등의 다양한 동물들이 노닐고 있다. 에디터는 특히 귀여운 아기 양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더 팜에는 베이커리, 카페, 레스토랑이 있다.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식재료도 구매할 수 있다.

에디터는 이곳에서 마카다미아 오일을 구매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맛보니 한 병만 구매한 게 아쉬울 정도. 유기농 호주 기념품을 찾고 있다면 이만한 곳이 없겠다.

더 팜의 레스토랑은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며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디너 파티나 결혼식도 종종 열린다고.

더 팜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이 젤라또다. 여러 가지 맛이 있지만, 가이드님의 추천은 마카다미아. 마카다미아로 유명한 호주답게 크고 싱싱한 마카다미아가 가득 들어있으니 그 맛을 꼭 경험해 보길 바란다.

에디터 마음에 꼭 들었던 더 팜. 혼자 여행을 했다면 존재 자체도 몰랐을 텐데, 투어를 신청해서 참 다행이다 생각했다.

다음 목적지는 바이런베이 타운. 이곳에서 점심 식사 및 자유시간을 갖는다.

식사 역시 가이드님이 추천해 주신 곳에서 브런치를 먹었다. 사워도우 빵에 연어, 수란, 홀랜다이즈 소스의 조합. 나만 알기엔 아쉽고, 매일 먹어도 모자란 맛이다.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주어진 자유시간 동안 타운 곳곳을 구경했다. 옷가게, 서점, 음식점, 기념품 가게 등 다양한 상점이 줄지어있다.

에디터는 무언가를 사진 않았지만, 누군가의 여유로움을 담는 것만으로도 채워지는 기분이었다.

해변가로 향하는 길. 바이런베이 타운 곳곳에 묻어있는 평온함 덕분에 마치 이곳을 혼자 여행하는 기분이다.

겨울이었지만 봄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따스한 햇살이 기분 좋다. 실제로 반팔,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니. 하늘을 향해 높게 뻗어있는 나무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걸으면서 마주한 모든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다. 휴양지로 유명한 곳인 만큼, 에디터 또한 다음번에는 휴양을 위해 이곳을 찾고 싶다.

꿈같았던 바이런베이 타운에서의 시간을 뒤로하고, 바이런베이로 향해본다.

이 투어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바이런베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저 멀리 보이는 등대를 따라 걸어가면 된다.

바이런베이에 도착하자마자 운 좋게 무지개가 떠 더욱이 천국 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다.

호주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는 바이런베이의 등대. 포카리스웨트의 광고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하얀 등대 주변으로 펼쳐지는 파란 하늘과 태평양이 그림 같다.

매년 5월부터 11월 사이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고래떼가 이 해안을 지나가는데, 운이 좋으면 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에디터는 그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더 바랄 게 없었다.

바이런베이는 광활한 남태평양의 절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호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곳이니 다음 여행에서는 일출을 꼭 담아보고 싶다.

언제나 트레킹 여행을 꿈꾸는 에디터 J. 멋진 해안가의 풍경을 감상하며 걸어보는 날을 꿈꿔본다.

혼자 여행을 하면 내 모습을 담지 못하는 점이 가장 아쉬운데, 사진을 잘 찍으시는 가이드님 덕분에 인생샷도 남길 수 있었다.

어디서든 근사한 장면을 선물해 주는 바이런베이. 골드코스트에 간다면 바이런베이를 잊지 말자.

바이런베이가 끝이 아니다. 다음 목적지는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 경계에 위치해 있는 포인트 데인저. 호주를 발견한 제임스 쿡 선장이 암초가 너무 많아 좌초 위험 때문에 정박할 수 있는 지역을 '포인트 데인저'라 이름 붙였다.

언덕과 함께 해변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 데크가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도 좋다. 짧은 코스였지만 에디터도 잠시나마 걸어보며 햇살을 느껴본다.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골드코스트 최고의 핫플레이스라는 벌리헤드. 에디터는 첫날 골드코스트 공항 픽업 반일투어에서 이곳을 방문했기에 스킵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는 머무는 숙소에서 투어가 종료된다. 에디터처럼 서퍼스 파라다이스 혹은 사우스 포트에 머문다면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이니 참고할 것.

에디터의 골드코스트 여행을 책임진 '헬로우 호주'는 호주 및 퀸즐랜드 주 정부에 정식 등록된 현지 여행사로, 경력 10년 이상의 한인 가이드가 진행해 만족도가 높다.

투어는 매일 예약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골드코스트 바이런베이 일일투어 바로가기

[소그룹 데이투어] 호주 동쪽 끝 # 바이런베이 # 더 팜 # 포인트 데인져 # 벌리헤드

# 에디터가 추천하는 골드코스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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