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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밥상 단골 메뉴 오이소박이, ‘아삭한’ 제맛 즐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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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애 첫 김치 담그기에 도전하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겉절이·깍두기를 만들 수 있는 밀키트나 양념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고요. 이런 제품이 없더라도, 손쉽게 담글 수 있는 김치가 있어요. 바로 오이소박이인데요. 요리법은 간단한데, 실패할 확률은 낮거든요. 여기에 직접 김치를 만들었다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죠. 이번 주 반찬으로 시원한 오이소박이 어떠세요.”


특유의 시원한 향과 아삭한 식감의 오이는 수분과 칼륨, 비타민C가 풍부한 식재료로, 여름 밥상에 올리기 좋은 채소인데요. 서양에선 샐러드나 피클의 재료로, 한국에선 김치나 장아찌, 무침 등에 쓰이는 등 활용도가 높습니다. 한국의 여름 밥상엔 오이소박이를 빼놓을 수 없죠. 다만, 오이소박이는 익혀서 오래 두고 먹는 게 아니라, 오이가 익을 때까지 먹는 김치예요. 제 맛을 즐기려면, 한 번에 욕심내 많이 만들지 말고 조금씩 만들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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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고를 땐 꼭지가 싱싱하고 과육이 단단한 것을 고르세요.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지른 후 깨끗하게 씻어야 쓴맛을 없앨 수 있어요. 오이를 소금물에 절일 땐 30분 정도가 적당한데요. 오이를 구부려도 부러지지 않은 상태면 적당합니다. 절인 오이를 체에 밭쳐 물기를 뺀 후 김치소를 오이 사이사이에 채워 넣으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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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준비


재료 : 어린 백오이 4개, 굵은 소금(손질용) 약간, 물 2컵, 굵은 소금 3큰술


소재료 : 부추 1줌, 고춧가루 1/4컵, 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4작은술, 멸치액젓 3큰술, 설탕 1/4작은술, 다시마국물 1/4컵



만드는 법


1. 오이를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하게 씻는다.


2. 부추는 다듬어 씻어, 물기를 빼고 송송 썬다.


3. 오이 양 끝을 조금씩 잘라낸 다음 2~3등분으로 자른다.


4. 오이 양 끝의 1㎝씩 남겨두고 길게 열십자로 칼집을 넣는다.


5. 물 2컵에 굵은 소금을 넣어 절임 물을 만든다.


6. 오이를 절임 물에 넣어 30분 정도 절인다.


7. 절인 오이를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8. 멸치액젓에 다시마 국물, 고춧가루를 넣어 잘 갠다.


9. 부추, 다진 생강, 다진 마늘, 설탕을 넣어 버무린다.


10. 오이의 칼집을 벌려 소를 채워 넣는다.


11. 남은 양념을 오이 전체에 골고루 바른다.


12. 김치통에 오이를 차곡차곡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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