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춤추는 회색곰, 권투하는 사자들... 미소를 부르는 '코미디 야생 사진상' 작품들
서소문사진관
허공에 발짓하며 춤추는 알래스카 회색곰, 탄자니아에서 권투경기를 하는 새끼 사자들, 윙크하는 피그미 올빼미, 사랑을 속삭이는 새 한 쌍, 영국 링컨셔의 해변에서 머리를 긁고 있는 바다표범, 캘리포니아 모로베이에서 웃고 있는 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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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과 데일리메일 등은 최근 ‘코미디 야생 사진상 2020 (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 2020)’에 출품된 작품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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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16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염두 한 듯 "지금 우리는 웃을 수 있어야 한다. 자연은 고맙게도 일상의 암울함으로부터 잠시 벗어날 수 있도록 우리의 기도에 응답했다"며 "사진상의 마감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지만 주최 측은 현재까지 출품된 작품 중 훌륭한 이미지를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분명히 웃음이 필요한 사람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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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사진상은 탄자니아에서 주로 활동하는 전문 사진가인 폴 존슨 힉스와 톰 술람이 야생동물과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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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존슨은 “사람들의 이동 제한으로 최근 지구가 약간의 여유를 갖게 됐다. 우리는 강, 바다, 땅, 하늘에서 야생동물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이 지구를 보존하고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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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상 수상자에게는 케냐의 마사이 마라에서 사파리를 경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부상으로 400만원 상당의 니콘 카메라와 렌즈가 수여된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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