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박대에 뿔난 이언주 “나 국회의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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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은 이날 오전 9시 시작됐다. 이 의원은 약 20분이 지나서야 의총장에 도착했다. 한 당직자가 그의 입장을 저지하자 이 의원은 “이러려고 당원권을 정지했느냐”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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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날 오후 JTBC가 반대편에서 찍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의원은 “내가 어디를 출입하든 내 마음이에요. 비키세요”, “명령 누구한테 받았어? 원내행정실장이야, 누구야? 원내대표야”, “비키라고 했잖아요! 나 국회의원이야”라며 존댓말과 반말을 섞으며 항의했다.
이후 이 의원은 뒤늦게 도착한 이혜훈 의원이 입장하는 틈을 타 당직자를 밀치고 의총장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의총에 입장한 후에는 ‘발언은 하지 않고 참관만 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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