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펀드와 베트남펀드 전망에 관해 알아볼까요?
|베트남 펀드
풍부한 자원을 토대로 탄탄한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과 인도 등 주요 신흥국 펀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신흥국은 향후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부상하며 시장 기대치가 더 커지고 있지요.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펀드의 전체 설정액은 최근 3개월 동안 5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은 지난해 8%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며 이른바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도 안정적 물가를 유지하고 있어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생산기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2006년 최초로 베트남 펀드를 출시한 곳은 한국투자신탁운용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시장을 성장 잠재력이 크고 접근성도 좋아 놓쳐서는 안 되는 시장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 금융이 베트남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투자 리스크도 있습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따라서 정권이 시장을 통제하는 부분이 있고, 급속한 성장에 따른 부작용과 남중국해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투자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주장합니다. 증시가 저평가 되어 있고, 경제 환경이 양호한 만큼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한 베트남 펀드는 한국투자베트남펀드,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 한국투자베트남IPO펀드, 한국투자차이나베트남펀드, ACE베트남VN30ETF, ACE블룸버그베트남 VN30 선물차입투자ETF 등입니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는 지난 2016년 2월 설정된 펀드로 베트남의 경제 성장 및 인프라·부동산 프로젝트 관련 업종의 실적 개선 수혜주 등에 투자합니다.
ACE베트남VN30(합성) ETF는 지난 2016년 7월 상장됐습니다. 베트남 호찌민 거래소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시장 대표성을 갖춘 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합니다.
세계 첫 베트남 레버리지 상품인 ACE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 레버리지(H)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보유한 베트남 투자 라인업입니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상장됐으며, VN30 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2배로 추종합니다.
|베트남 펀드 전망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꼽히는 국가입니다. 베트남은 내수시장 성장과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됩니다.
전 세계 경제성장률은 3.2% 정도로 예상되지만, 베트남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8%로 추정되고 있으며, 올해 역시 IMF 기준 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실 베트남은 미국과 중국 양쪽에서 이득을 취하는 줄타기의 고수이자 아세안 최고의 무역 강국입니다.
특히 지난 2008년 14조 원 규모였던 베트남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지금은 270조 원으로 성장하는 등 베트남의 자본시장 구조가 성숙해졌고, 미·중 갈등으로 인한 여파가 베트남 경제에 더 많은 수혜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베트남 투자가 유망한 가장 큰 이유는 기업가치에 대한 매력입니다.
현재 베트남 시장의 PER은 10배 수준으로 지난 16년 평균 선행 PER 13.6배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기업가치가 평균 수준으로 회귀하면 베트남 증시는 20~35%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베트남의 안정적인 경제지표로 주요 기업들의 현지 진출과 외국 투자자본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차이나 런' 현상으로 중국과 홍콩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베트남 시장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또 그동안 중국 위주의 생산기지에서 분산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늘어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미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아이폰 생산 공장을 베트남에 건설할 것이란 전망도 했지요.
더욱이 베트남 시장의 물가도 안정적인 편입니다. 올해 베트남의 소비자물가는 4%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베트남 정부의 목표 물가지수 상승률인 4.5%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현재 베트남 인구 구조는 25~44세의 청년층 비중이 32.7%로 높은 편입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노동인구는 205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입니다.
베트남 투자 중 유망한 분야는 소득 증가, 내수 확대로 인한 소비재 섹터가 꼽힙니다. 또 고급 정보기술 인력 공급으로 인한 IT 종목도 기대치가 높습니다. 이 외에도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로 인한 물류·산업단지 테마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올해 베트남 시장의 전망은 꽤 좋아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예상일뿐입니다. 따라서 만약 베트남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신중한 검토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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