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포트폴리오 따라하기

국민들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공단의 포트폴리오를 한번 분석해보자. 앞으로 미국 주식의 비중을 늘린다고 하는데, 어떤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을까? 이렇게 대형 투자자들을 고래라고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고래들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먼저 소개하고, 국민연금 포트폴리오도 살펴보려고 한다.

 

｜ 고래들의 지혜 = WHALEWIS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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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WHALEWISDOM을 검색하면 방문할 수 있다. 빨간 네모상자에 원하는 고래의 이름을 넣으면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다. 1분기(1~3월) 포트폴리오 변동 내역을 공개하는 것이 고래들의 의무이며, 한국에 있는 서학개미들은 편하게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볼 수 있다.

 

근데 국민연금이라고 검색하면 자료가 나올까? 당연히 영어로 검색해야 한다. 

​국민연금공단 = NATIONAL PENSION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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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결과를 눌러보면 2022년 3월 31일에 공시한 자료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분기 투자 내역을 3월말에 올렸는데, 이를 5월 말에 확인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국민연금의 전체적인 투자 방향을 알아보고, 투자자 본인의 자산 배분 방향과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을 생각해볼 수 있다.

 

｜ 국민연금공단 포트폴리오 분석

 

 

세부적인 포트폴리오는 직접 사이트에서 확인해도 된다. 여기서 제일 관심이 가는 부분은 포트폴리오에서 어느 기업을 사고 있으며, 팔고 있는 기업은 어떤 기업인지 아는 것이다. 포트폴리오의 비중은 S&P 500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와 거의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비중을 미세하게 조정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서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부서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3% 이상 비중을 조절한 기업을 한번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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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비중을 크게 늘린 기업은 기존 주식 수량에서 증가한 지분의 비율을 O%로 표시함)

• 아마존 AMZN+3%
• 테슬라 TSLA+8%
• AMD +31%
• 인텔 INTC +3%
• 퀄컴 QCOM +3%
• 서비스나우 NOW +8%
• ​버라이즌 VZ +4%
• ​엑슨모빌 XOM +3%
• 넥스트에라에너지 NEE +4%
• 나이키 NKE +4%
• 넷플릭스 NFLX +3%
• CVS +5%
• 인튜이티브서지컬 ISRG +4%
• 써머피셔 TMO +6%
• UPS +3%
• ​로우스 LOW +3%
• ​허니웰 HON +3%
• 3M MMM +5%
• 디어 DE +3%
• 보잉 BA +3%
• 포드 F +6%
• ​SPGI +37%
• 페이팔 PYP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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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비중을 크게 줄인 기업은 기존 주식 수량에서 감소한 지분의 비율을 O%로 표시함)

• ​뱅크오브아메리카 BAC -3%
• 골드만삭스 GS -4%
• 찰스슈왑 SCHE -5%
• 모건스탠리 MS -7%
• ​오라클 ORCL -3%
• 어플라이드머트리얼스 AMAT -5%
• ​필립모리스 PM -5%
• 알트리아 MO -4%
• ​PLD -6%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이 꽤 높았다. 포트폴리오 변화의 시사점은 무엇일까?

 

​1. PER 낮아진 빅테크 비중 소폭 상향 (테슬라 대폭 상향)

2. AMD,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비중 상향

3. 경쟁력 있는 의료 관련 기업 비중 상향

4. 소재를 포함한 전통 제조업 비중 상향

5. 에너지 관련 기업 비중 상향

6. 애매한 금융주 비중 축소

7. ESG 흐름에 따른 담배 산업 비중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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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유한 포트폴리오에서 국민연금이 비중을 줄인 기업은 JPM, AAPL 등이 보였다. 다행인 점은 비중을 크게 줄이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아마 애플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많아지면서 비중을 축소한 것이 아닐까? 국민연금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제이피모건 등 대형 은행의 비중을 전반적으로 낮추었다. 금융업을 안 좋게 보는 이유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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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위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국민연금 포트폴리오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비교해보자. 

​내가 보유한 종목의 비중을 국민연금이 팔고 있다면 이유를 고민해보자. 

​국민연금도 내가 가진 포트폴리오의 기업지분을 사고 있다면 현재 투자 방식을 유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