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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작은유통업으로 시작해 이것 팔아 6천억을 벌다.

1980년대부터 우리나라에는 냉장고가 도입되면서 1990년도에는 냉장고의 가구당 보급률이 100%를 넘어서게 되었답니다. 냉장고가 보급되면서 자연스럽게 각종 반찬과 국, 음료 등을 냉장고에 보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음식물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자연스럽게 보관 용기의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각종 그릇이나, 반찬통, 접시 등에 음식을 보관해야 했습니다.

용기는 모양이 제각각이어서 냉장고 안에 넣어 보관하기 불편했고 한정된 냉장고 안에 음식을 보관하기에는 상당히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여기에 용기가 투명하지 않아 뚜껑을 열지 않으면 내용물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밀폐 용기라는 개념도 많지 않아서, 밀폐용기를 가짓수도 많지 않았고 우리나라와 같이 국물이 있는 음식을 보관하게 되면 국물이 새는 등의 문제점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락앤락은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한 밀폐용기 개발에 뛰어들게 됩니다. 밀폐력을 개선하고 냄새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면 시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밀폐 성능개선을 위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습니다. 하나의 아이디어로 사각형의 용기에 4면에 날개를 달아 결착 밀폐용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개념을 세우고 시제품을 만들어 수만 번의 실험 진행했습니다.

용기 4면에 날개를 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녔습니다. 날개의 두께가 두꺼우면 열기가 어려웠고 조금이라도 얇게 제작되면 용기가 잘 닫히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최적의 날개 조건을 찾아야 했습니다. 수만 번의 실험과 도전으로 결국은 날개의 황금비율을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국물이 넘치는 밀폐용기의 밀폐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여기에 밀폐용기의 여닫기 어려운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여 여닫기 쉬운 밀폐 용기를 개발하게 되었답니다. 여기에 또 하나, 제품을 정사각형 모양으로 통일하고 사이즈를 다변화하면서 비좁은 냉장고 안에도 음식물을 담은 용기를 차곡차곡 쌓아 놓을수 있게 개선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가진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고 곧 성공하리라 기대했습니다.

처음 락앤락에서 밀폐용기를 개발할 때 용기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해외에서 생산된 밀폐 용기의 경우 가격이 높았고 국물이 많은 우리의 음식 문화에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으로 만든 밀폐용기는 소비자에게는 기피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변화를 소비자가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락앤락은 한국 시장 보다 미국 시장에 좀 더 집중하게 됩니다. 미국 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미국 내 홈쇼핑을 이용하게 됩니다. 홈쇼핑에서 락앤락의 밀폐력을 직접 보여주는 마케팅을 펼치게 됩니다. 밀폐용기에 내용물을 넣고 격하게 흔들거나 밀폐력을 증명하기 위해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전량 매진이라는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미국 시장에서 먼저 성공한 후에 한국시장을 개척하는 방식으로 도전하였고 성공했습니다.

현재 국내 밀폐 용기시장에서 락앤락이 차지하는 비중은 70%가 넘습니다. 해외 매출 역시 전체 매출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중국, 베트남 등의 다양한 국가에서 락앤락의 브랜드는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이제는 대표적인 우리나라의 밀폐 용기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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