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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삼합은 보통 ‘삼합’과 다르다?..굴도 쫄깃한 소등섬

남도의 맛과 멋, 장흥에서 즐기는 보양 9미와 건강 9품! 장흥 삼합(한우, 키조개, 표고버섯)부터 제철 굴구이와 매생이탕까지, 남도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장흥의 미식 여행을 만나보세요.

[함영훈의 멋·맛·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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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삼합

전남 남해안 한복판에 있는 장흥은 ‘9품’이라는 건강 식재료와 ‘9미’라는 육·해·공 보양미식을 가진, K-남도푸드의 중심지이다.


9미에는 장흥삼합이 선봉에 선다. 다른 지역 삼합은 홍어·김치·삶은돼지고기 구성이지만, 장흥삼합은 한우·키조개·표고버섯 구성으로 좀더 고급스럽다.


비옥한 갯벌에서 자란 키조개 관자와 참나무에서 자란 표고버섯, 그리고 한우가 어우러진 장흥을 대표하는 보양 음식이다. 키조개 관자의 부드러움과 표고버섯의 쫄깃함, 한우의 감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로 먹을 때 보다 더 음식 맛이 깊어진다.


장흥 으뜸 요리로 정남진 토요시장에 장흥삼합을 하는 집이 많다. 소고기는 별도구매를 해서 음식점에서 삼합 세팅 비용을 별도로 지불하고 먹는 경우가 많다. 신선한 재료다보니 너무 익히지 않게 구워서 쌈장이나 양념채소에 곁들여 먹으면 강하지 않으면서도 넉넉한 풍미가 입 안 가득 느껴진다.


장흥엔 한우 대신 쭈꾸미를 넣는 ‘쭈꾸미 삼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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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장흥 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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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굴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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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축제’ 촬영지, 남포마을 소등섬의 여명. 모세의 길 처럼 열렸다 닫혔다 한다. 쫄깃한 장흥굴이 많이 나는 곳이다.

장흥 굴이 쫄깃하다. 남도의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자연산 굴, 그 특별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흥 굴구이가 제철이다.


해맞이 명소로도 유명한 장흥군 용산면 남포마을에서는 소등섬 앞바다에서 마을 주민들이 채취한 자연산 굴을 직접 불에 구워 먹을 수 있다. 불 맛이 더해져 더욱 풍미가 있어 장흥 겨울철 별미로 인기다.


장흥 굴은 자연산 굴이라 크고 신선하며, 매우 쫄깃하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와 고소한 향이 식욕을 돋우어 준다. 장갑을 끼고 열심히 까먹기만 하면 된다. 굴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아서 겨울철 영양 보충에 딱이다. 장흥 굴구이 집에서는 굴구이와 함께 굴무침, 굴 전, 굴 라면 등 다양한 굴 요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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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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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청태전

이밖에 매생이탕, 장흥식 된장물회, 키조개요리, 바지락회무침, 갯장어 샤부샤부, 갑오징어회와 먹찜, 황칠백숙이 9미에 포함돼 있다.


9품은 장흥한우육포와 청태전, 낙지가 센터에 선다. 이밖에 장흥표고, 장흥무산김, 헛개, 친환경쌀 아르미, 매생이, ‘나무인삼’이라 불리는 약재 황칠 등이 9품에 들었다.


헤럴드경제(장흥)=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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