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아침 신랑이 시장을 봐가지고 왔어요. 문어가 싸길래 사왔다면서 보여줬답니다. 예전 속초때 문어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때 못먹어서 아쉬웠던 문어연포탕! 갑자기 그게 생각나지 뭐에요~~!
자! 손이 머리보다 앞서나간 케이스입니다. 결국 제 손은 연포탕을 하고있는 순간!! ㅎㅎ 깔끔하고 시원한 연포탕을 끓여봤어요. 문어가 없으시면 낙지로 대체가능!!! (대신 신선해야 연포탕으로 쓸수있답니다. 낙지는 사실때 기절낙지를 사세요. 산낙지는 너무 비싸요.)
재료소개
문어한마리,미나리한줌,마늘1ts,청양고추2개,팽이버섯한개,무두줌,소금1/2Ts,소주나 청주1/2컵
만드는법
먼저 문어는 소금으로 깨끗이 주물러서 씻어놓고 내장을 제거해주세요. 무는 나박썰기로 해서 문어가 잠길만큼 물을 넣어 무를 끓여주세요. 무는 달큰한 맛이 나기때문에 푹익힐수록 탕국이 시원해져요.
무가 얼추 익어갈때쯤 문어를 넣고 소주를 넣고 약7~8분정도 익히세요.
익힌 문어를 꺼내서 머리는 잘라서 더 끓여주고(머리는 편썰어서 넣어주세요.)
다리는 편을 썰어서 잠시 방치!
국에 소금간을 해주세요.저는 1/2Ts넣었어요.
야채는 미나리는 깨끗이 손질해서 한입크기(약5~6센치)길이로 썰어놓고 청양고추는 송송썰어놓고 팽이버섯은 가닥가닥 뜯어놓고 끓고있는 탕에 나머지 문어와 야채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 완성입니다.
아주 시원하고 개운한 문어연포탕이 완성되었어요~ 문어는 피를 맑게해서 산모에 특히 좋은 영양식이랍니다.이 글을 보시는 임산부님은 참고하세용 ㅎㅎ
**이 글은 해먹남녀 해머거 '눈꽃의 식탁' 님이 작성하신 레시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