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혹은 사망” 김정화 남편 유은성이 투병 중에도 웃는 이유
배우 김정화, 남편 유은성의 뇌암 진단에 “3개월 지옥”어려움 딛고 직업이 5개라는 유은성
김정화의 결혼 이유, 엄마의 사망 충격..함께 해줘
김정화와 그의 어머니 모습 / 네이버 블로그 |
10일, SBS ‘동상이몽’에서 배우 김정화가 뇌암판정으로 힘든 투병생활을 해온 남편 유은성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두통으로 검진센터를 찾았다는 남편 유은성의 진단결과는 뇌암이었음이 밝혀졌고, 이에 김정화는 모친이 암투병을 했던 11년 전의 사연까지 겹쳐 떠올라 슬픔에 잠겼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투병에 "현재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게 됐다"고 전해 모두를 훈훈하게 했습니다.
김정화 남편 유은성 직업은 5개 "오 대박"
1세대 하이틴 원조 스타였던 배우 김정화가 남편인 유은성과 함께 지난 10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들고 시청자 앞에 섰습니다.
이날 김정화는 남편과의 인연 및 결혼에 대한 확신을 언급했습니다.
배우 김정화가 직업이 5개인 남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SBS '동상이몽' |
김정화는 남편인 유은성을 가리켜 “모든 일에 열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정의를 내렸고, 이와 더불어 “직업이 5개나 된다”라고 해 배우자의 정체에 시청자들이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카메라 앞에 선 유은성 씨는 반듯한 외모에,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착한 이미지를 대중앞에 선보였습니다.
배우 김정화가 직업이 5개인 남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SBS '동상이몽' |
유은성 씨는 차분한 목소리로 직업여부에 대해 제대로 정리하며 “저의 직업은 방송인, 싱어송라이터, 카페 사장, 공연기획자”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뿐 아니라 최근에 유은성 씨가 집중하고 있는 업종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는 일”이라고 전하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고 “더 나은 교육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자신감 전했습니다.
김정화와 유은성 씨 가족 사진 / 네이버 블로그 |
그는 교수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확보하기 위하여 교육대학원 석사와 음악대학원 석사, 그리고 신학대학원 석사를 취득하는 등 학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사실은 저작권 부자 “부모님 차 선물”
지난 10일, SBS 예능 ‘동상이몽 2’에서는 배우 김정화의 배우자인 유은성 씨의 무한한 역량과 다섯가지의 직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BS '동상이몽'에서 김정화씨의 남편으로 등장한 유은성 씨 |
그 중 유은성씨는 다재다능한 역량을 종교적인 차원에 집중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중 “가장 오래된 업으로 소개한 CCM(현대 기독교 음악) 가수 겸 작곡가가 수익의 원천”임을 넌지시 언급했습니다.
이를 경청하던 이지혜는 “CCM(현대 기독교 음악)은 한 번 뜨면 길게간다”라고 하며 유은성 씨의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으로 응했습니다.
SBS '동상이몽'에서 김정화씨의 남편으로 등장한 유은성 씨 |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유은성 씨는 “개신교 신자라면 제 노래를 익히 아실거다. 현재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만 해도 170개에 이른다”라고 하며 일상을 최선과 열정으로 결실 이루는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유은성씨와 김정화 사진 / 네이버 블로그 |
이에 따라 유은성 씨는 부끄러운 듯 한가지 이야기를 전했는데 “CCM 저작권료만으로 부모님 차 선물을 해드렸다”고 조심스레 지출의 일부분을 거론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김정화 모친도 암으로 떠났는데... 김정화 속마음
도시적인 외모와 화려한 얼굴을 가진 배우 김정화.
하지만 10일날, SBS 예능 ‘동상이몽 2’에서 드러낸 김정화의 모습은 드라마상에서 보여지던 냉철하고 도도한 이미지만은 아니었습니다.
김정화의 남편 뇌암 소식 / SBS '너는 내 운명' |
남편인 유은성 씨의 뇌암선고 앞에 한없이 무너지고, 눈물이 쉽게 맺히는 여린 여성으로 보여졌습니다.
이날 방송은 높은 시청률과 함께 11일, 오전 네이트 연예뉴스에서 높은 순위에 배치된 김정화 부부의 소식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만큼 현재 유은성 씨의 투병기를 힘들게 지켜봐야 하는 아내로서 김정화의 솔직한 마음이 시청자를 움직였던 것입니다.
김정화의 남편 뇌암 소식 / SBS '너는 내 운명' |
특히 김정화는 “남편이 뇌암 선고를 받았다. 사실 어머니도 유방암 투병으로 11년 전에 돌아가셨다. 그때 나는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고 하며 “다시 겪으니 앞으로 나 어떻게 살지?”라는 생각 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방송 캡처 |
앞서 김정화는 효녀배우로 익히 알려져 왔는데, 어머니의 투병을 손수 도맡으며 드라마 촬영까지 미루는 등 부모에 대한 애착이 컸음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앞서 긴 시간 엄마의 투병을 지켜봐왔던 김정화는 “병상이라도 지킬 수 있어서 행복했다. 어머니가 떠나시던 날에는 아무것도 의지할 대상이 없구나 싶었다”라고 공허한 감정을 2012년 한 연예뉴스를 통해 여실히 털어놨습니다.
이렇게 모친상으로 힘들었던 당시, 유은성은 김정화의 곁을 지켜주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습니다.
김정화의 남편 뇌암 소식과 결혼식 장면 / SBS '너는 내 운명' |
이에 김정화는 “이렇게 나를 챙겨주는 사람은 유은성 밖에 없다”고 깨달았고 결국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고 소회했습니다.
하지만 모친상 이후, 11년이 지난 현재 남편의 암투병 앞에 김정화는 불행을 예고한 듯 보였습니다.
김정화의 자녀로 추측되는 사진 / 네이버 블로그 |
하지만 “예전과 다른 점은 나에게는 가정이 있다. 예쁜 자녀가 있기에 힘든 순간을 빠르게 탈피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하며 한없이 무기력해지고 싶었던 시간을 한 아이들의 엄마이기 전에 여성으로서 꺼내 놓았습니다.
가족 일상.. 매일을 행복하고 감사하게 찰칵!
방송을 통해 남편 유은성 씨의 암 투병기를 고백한 배우 김정화 씨.
쉽지 않은 아픔을 대중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습니다.
김정화와 가족 나들이 사진 / 김정화 인스타그램 |
그래서인지 김정화가 지난달 14일, 자신의 인스타 계정을 통해 “매일 소중하고 감사하게 지낸다. 주말에 숙대입구에서 가족이 좋아하는 스테이크를 먹었어요. 나들이 겸 사진”이라는 내용으로 여러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김정화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아들 두명의 모습과 유은성 씨, 배우 김정화가 한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기다리며 카메라를 향해 나란히 웃고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정화의 선행 / SBS '너는 내 운명' |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해 줘서 고마워요. 한 국민으로서 저 또한 기도할게요. 저희 남편도 암으로 투병 중이거든요. 힘내세요”라고 하며 김정화 부부의 삶을 열렬하게 응원했습니다.
김정화의 선행 / SBS '강심장' |
한편, 김정화는 선한 영향력을 아프리카에서 살고있는 20살 아그네스 양에게 14년간이나 후원했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우연한 기부 방송을 통해 인연 맺게됐다는 김정화와 아그네스 양은 엄마와 딸로서 직접 원피스를 만들어 주는 등 사랑의 결심을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취했습니다.
염보라 기자 bola407@gy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