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스무 걸음, 시간을 품은 일터
SPECIAL THEME | 일터와 집의 동거 ③-2
| 리모델링 +OFFICE |
서울 탐미헌
SECTION & DIAGRAM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은 별개의 문으로 출입한다. 이동이 번거롭지만, 그 번거로움이 서로의 영역을 명확히 분리한다. / 주거공간 현관문 앞. 아치형으로 난 창문 너머로는 거실이 자리한다. |
집-(엘리베이터-주차장-차-주차장-엘리베이터)-사무실
내력벽을 철거하지 않고 방문을 제거하고 바닥 타일을 통일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었다. |
과거에는 임대세대 현관 겸 주방이었던 지금의 로비. 옛 창문 자리에는 유리블록을 넣었다. |
합판과 노출콘크리트가 날것으로서의 주택을 명징하게 드러낸다. / 사무공간의 게스트 욕실. 벽면은 타일 덧방을 하는 대신 욕실 페인트로 마감했다. |
HOUSE PLAN대지위치 ≫ 서울시 광진구대지면적 ≫ 129.9m2(39평)건물규모 ≫지하1층, 지상2층 + 다락거주인원 ≫ 3명(부부 / 임대인)건축면적 ≫ 64.71m2(19.5평) | 연면적 ≫ 205.83m2(62.26평)건폐율 ≫49.82% | 용적률 ≫99.63%구조 ≫연와조단열재 ≫ 압출법 보온판50T외부마감재 ≫ 외벽 – 적벽돌 / 지붕 - 우레탄방수내부마감재 ≫벽 – 사무실 : 페인트, 합판, 유리블록, 주택 : LG하우시스 벽지 디아망, 프레그먼트 타일, 자작나무 합판 / 바닥 –사무실 : 포세린 타일, 주택 : KCC 휴가온 45T욕실 및 주방 타일 ≫ 코토세라믹 헤라체스 타일, 대제타일 Gonzaga, 벤자민무어 Bath&Spa수전 등 욕실기기 ≫ WISDOM, TREEMME, 더죤테크, 대림바스주방 가구 ≫ 리바트 리첸 누보 미스티 + 하넥스 | 상판 조명 ≫ 룩스몰계단재·난간 ≫ 벤자민무어 Floor&Partio현관문 ≫ 리치도어 단열현관문방문 ≫ 영림 필앤터치도어 + 도무스 손잡이창호재 ≫ LG하우시스 수퍼세이브3 24T 복층유리 플라스틱창호 이중창, 파워세이브 24T 복층유리 플라스틱창호 이중창, 유로9 플라스틱창호 39T삼중유리에너지원 ≫ 도시가스설계·시공 ≫ 갓고다건축사사무소 070-4755-2800 www.gaggoda.com
진지한 회의나 미팅이 있을 때에는 더 집중할 수 있는 안쪽 회의실로 자리를 옮긴다. |
서재에서 바라본 주거공간. 2층도 마찬가지로 욕실과 창고를 제외하고는 문을 없애고, 옛 안방이었던 거실의 경우 기존 신발장까지 제거해 오픈된 휴식 공간으로 재편했다. |
집이 거쳐 온 시간에 대한 존중을 담아내다
무심한듯 벽에 기대어놓은 최 소장의 그림이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
서재는 기존 가구 중 책장으로 가벽을 세워 공간을 분리해 만들었다. |
PLAN
건축가가 전하는 <갤러리 하우스 포인트>
요리를 좋아해 주방은 넉넉한 사이즈로 만들었다. 여기에 갑갑함을 덜어내기 위해 현관에서 보는 방향에는 상부장을 덜어냈다. |
현관 바닥타일은 사무공간에 쓰인 타일의 재고를 해소하면서, 두 공간 사이의 연결점을 드러낸다. |
숙면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정리한 안방. / 옛 옥탑방 자리에는 드레스룸을 둬 방치하지 않고 동선으로 끌어들이고자 했다. 계단은 평탄화 작업을 줄이고자 타일 대신 플로어 페인트로 마감했다. |
기초적인 상담이나 업무상 지인과 가볍게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기 좋은 라운지. 자기 주장이 강한 컬러의 외벽에는 그에 맞춰 고른 최 소장 자신의 작품과 부모님 소장 작품을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