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데칠 때 누구나 한번쯤 저지르는 실수
저는 주로 오징어를
물 없이 데쳐서 먹는대요.
끓는물에 데쳐서 드시는걸
좋아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오징어를 물에 데칠 때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오징어를 끓는물에 데칠 때
10명 중 9명이 저지르는 실수가 있는데요.
그 실수 때문에
오징어 맛이 떨어진다고 해요.
굳이 맛있는 오징어를
맛 없게 먹을 필요 있나요?
그렇다면 무를 준비해주세요~
넉넉한 사이즈 냄비에
물도 넉넉하게 채워주시고요.
무 한조각을 넣어주세요.
저는 작은거 두조각 넣었어요.
이제 물을 끓여주는데요.
여기서 잠깐!
대부분 물이 팔팔 끓을 때
오징어를 넣고 빠르게 데쳐야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지 않아요~
물이 팔팔 끓기 직전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할 때(80°C 정도)
오징어를 넣어주세요.
100°C 이상의 끓는물에
오징어를 넣고 데치면
단맛도 빠지고
오버쿡 되면서
오징어 식감이 질겨지는데요.
적당히 뜨거운물에서
무를 넣고 데치면
쫄깃한 식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줘요.
그리고 중간에 오징어를
살짝 물에서 꺼내서
찬공기를 맞게 하면
부드럽고 쫄깃한 텐션을
제대로 맛보실 수 있어요 ㅎㅎ
잠깐 찬공기 쐰 오징어를
다시 뜨거운물에 넣고
물이 끓어오르기 전에 건지면 조리 끝!
보기만 해도 야들야들~한
식감이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칼로 썰 때도 질긴 느낌이 아니라
부드러운 탄력이 느껴졌어요.
오징어 데칠 때 무를 넣으니까
육질이 뽀얗게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고요.
시원한 맛도 일품이에요.
오징어는 무조건
팔팔 끓는물에 데쳐야 맛있다?!
끓기 직전의 뜨거운 물에
무를 같이 넣고 데쳐야
야들야들, 쫄깃, 탱탱
진짜 맛있는 오징어를 맛보실 수 있다는거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