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컵에서 비린내가 날 때 절대 바로 하면 안되는 행동
장마철에 습도가 올라가면
전에 없던 냄새가 올라올 때가 있어요.
특히 묘하게 기분 나쁜(?)
컵에서 풍기는 물비린내는
물맛을 확 떨어트리는데요.
장마철 비린내 나는 물컵 설거지할 땐
이것만은 꼭 기억해주세요!
장마철 습도가 70%를 넘나들어요...
이런날 방금 설거지를 한 물컵에서
비릿한 냄새를 맡아본 경험 한번쯤 있으시죠?!
오래 방치한 것도 아니고
방금 설거지 한 물컵에서 비린내가 나면
재빨리 세제로 닦는 분들이 많은데요.
바로 바로 설거지 한다고
물비린내가 제거되는건 아니에요!
이럴땐 물컵을 물에 완전히 담가놓고
주방세제를 풀어주세요.
펌핑 한번이면 OK~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20분 이상 그대로 담가두세요.
저는 30분정도 기다렸어요.
그다음 수세미로 컵을 닦아주는데요.
별도로 세제는 사용하지 않고
수세미에 세제물을 묻혀서 닦아주시면 돼요.
컵에서 물비린내가 나는건
이미 세균이 번식했다는 증거라서
바로 설거지 해봐야 별 효과가 없고요.
세제물에 충분히 담가서
비린내가 지워지는 시간이 필요해요.
이제 더 중요한 한가지 과정이 남았어요.
깨끗하게 설거지를 한 물컵을
다시 물에 완전히 담가주시고요.
여기에 식초를 넣어요!
비린내 제거하고 살균, 소독하는데
식초 만한게 없잖아요^^
식초물에 10분만 담가놓으면
물비린내와는 찐 작별이에요 ㅎㅎㅎ
흐르는 물로 식초물을 헹궈내 주시고요.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면 되는데요.
여기서 잠깐.
물기를 빨리 흘려내리기 위해서
컵을 뒤집은 상태로 건조시키는데요.
이건 절대 NO!
건조하는 내내 뒤집은 상태로 두면
컵속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습한 상태가 길이지기 때문에
다시 또 물비린내가 재발할 수도 있어요ㅠㅠ
물기만 빠지고 나면
바로 세워서 말려야 더 잘 말라요!
행주도 세척해서 바싹 말린 뒤
바로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오히려 세균을 옮길 수 있다는 점 주의해주세요.
가뜩이나 습도가 높아서 몸도 찌뿌둥한데
물비린내는 절대 못 참죠~!
장마철 물컵 비린내 예방은 물론
이미 풍기는 물비린내까지
설거지만 제대로 해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거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