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가 아침에 하면 보약 되는 '이것'
SNS에는 이른바 ‘갓생’ 열풍이 뜨겁다.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일도 건강도 부지런히 챙기며,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삶을 추구한다. MZ 세대의 갓생이 시간을 조금도 허투루 쓰지 않는 생산적인 삶이라면, 50 이후를 바라보는 4050 세대에게 그 무엇보다 ‘갓생’의 핵심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건강이다.
나이 50, 이제 내 몸과 마음의 건강 관리가 삶의 한가운데로 들어온다. 중년이 된 우리는 그저 몸짱이 되는 것이 아니라 면역력과 전반적인 웰니스wellness(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완벽보다 일관성을 추구해야 한다. 그래서 ‘습관’ 곧 루틴이 중요하고, 그것들이 내 하루에 완전히 스며드는 게 중요하다.
건강하게 나이들기 위해 좋은 습관들을 하루 일과라는 전체 그림 속에서 바라보면서, 새 습관들을 한 덩어리로 묶는 일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쉬운지 실감해보자.
아침 🌞⏰☕
침대에서 눈을 뜨면 기지개를 켠다. 일어나면 마당이나 베란다로 나간다. 얼굴에 햇빛이 닿으면 생체 리듬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다가 마지막 30초 동안 찬물로 헹군다. 집에서 또는 출근길에 10~15분 정도 명상 또는 의식적 호흡 훈련을 한다. 에너지를 끌어올리려면 커피나 차에 MCT오일을 넣어 마신다.
낮 💁💻👟🏃
업무시간에 최대한 많이 움직인다. 휴식시간엔 오르막길을 산책하거나 계단을 오른다. 집에서 영양제를 깜빡할 때에 대비해 사무실이나 가방에 영양제를 준비해둔다. 점심 때 섬유소와 좋은 지방(예. 채소와 견과류)을 충분히 섭취해둔다. 잠시 쉴 때마다 정수기에 거른 물을 한 잔 마신다. (기억해라. 물은 하루에 큰 컵으로 네 컵!) 시간이 나면 햇빛을 받으며 산책한다. 외부에 나갈 땐 되도록 걸어서 다닌다.
저녁 🦶🙏
집에 오면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생활한다. 퇴근 후에 다리를 벽에 기대놓고 긴장을 푼다. 빈 속으로 잠들 수 있도록 저녁을 일찍 먹는다.(잠자기 3시간 전에 식사를 끝낸다) 간식의 유혹을 느끼지 않도록, 저녁식사 후 곧바로 남은 음식을 치우고 설거지를 해버린다. 모든 화면을 끄고, 충전이 필요한 기기는 침실에 두지 않는다. 침실 온도를 낮춘다.
밤 🍵😴🛌
캐모마일차나 민트차 한 잔을 마시며 하루의 식생활을 마무리하고 이완한다. 마그네슘 보충제를 먹는다. (이완에 도움이 된다) 가볍게 목욕을 하거나 회복적 요가 자세로 긴장을 풀어준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다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잠자리에 든다. (아침 운동과 질 좋은 수면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수면을 택하라) 전자책이 아닌 종이책을 읽는다. 눈꺼풀이 아주 무거워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불을 끈다.
건강과 면역력을 저절로 키워주는 마법의 알약 같은 것은 없지만, 당신의 면역체계와 신체의 모든 시스템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생활방식은 분명히 있다. 당신이 날마다 하는 일상적인 선택은 당신의 전반적인 건강과 신체의 자기보호 능력에 굉장한 영향을 끼친다.
나이 50, 지금부터 무엇을 먹고 얼마나 활발하게 움직이는가가 중요하다.
나이가 몇이든, 지금까지 건강이 어땠든 간에 습관을 바꾸면 변화는 찾아온다.
시작하기에 딱 좋은 날은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