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10kg 감량했다는 에일리가 절대 빼먹지 않은 이것
아침 식사 꼭 해야할까?
혹시 오늘 아침 드셨나요? 에디터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아침밥을 먹어야겠다고 자주 생각하지만, 잠이 많아 늘 식사를 거르게 되는데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침 식사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지만, 왜 중요한지 생각해보면 잘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아침 식사는 왜 중요한건지, 그리고 체중 조절을 위해서 아침 식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전국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직장인 3명 중 1명은 아침식사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안타까운 것은 '시간이 없는 것'이 아침을 먹지 않는 주된 이유로 밝혀졌어요. 특히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아침을 먹지 않아, '굶모닝족'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설문조사에 응한 답변자의 98%는 '균형잡힌 식사가 건강 유지에 관심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니까 건강에 대한 관심도 있고, 채소나 과일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싶어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실천이 잘 되지 않는다는 건데요. 우리에게도 '아침밥을 먹어야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지만, 왜 그런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또 현실적으로 챙겨먹기도 힘들다는 것이죠.
아침밥을 거르면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 에너지가 부족해집니다. 특히 포도당을 주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뇌의 활동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는데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두뇌 활동에만 약 400kcal가 소모됩니다. 뇌 활동에 필요한 뇌신경세포의 수는 수천억개에 이르기 때문게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포도당과 단백질이 체내에 풍부해야 뇌신경세포와 신경전달물질이 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뇌 속의 식욕중추와 감정중추가 영향을 받아 흥분하게 되면서 정서가 불안해지기도 해요. 이로 인해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져 두뇌 활동을 많이 하는 학생들은 아침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고, 직장인들은 업무 효율이 떨어지기도 하죠.
게다가 아침식사를 거르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비약적으로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아이오와대학의 연구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8년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아침밥을 아예 먹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들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은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무려 87%나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다이어트를 하면서 10kg을 감량한 가수 에일리 다이어트의 핵심은 아침에 있었습니다. 하루에 섭취하는 총 칼로리를 제한하기 때문에 단기간 식단조절이 가장 중요한데요. 아침은 절대로 거르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침은 닭가슴살, 안심, 돼지고기 등을 활용한 단백질과 채소, 과일로 구성해서 먹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침을 굶으면 점심을 과식하거나 폭식하게 돼 비만할 가능성이 커지기도 합니다. 오전에 공복감에 시달리다가 오후에 식사량이 증가하게 되는 거죠. 아침을 거르고 오후에 폭식하는 경우 기초대사율과 에너지 소비량이 적어져 몸이 점차 살이 찌기 쉬운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아침에 채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면 과식과 고열량 음식 섭취에 관한 욕구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요.
아침 식단으로 밥, 국, 반찬까지 차려먹기 부담스러우면 간단하게 먹어도 괜찮습니다. 특히 고단백 식품을 먹는 게 좋은데, 호르몬의 영향으로 식욕이 감소하고 포만감은 더 오래 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간단한 계란찜, 두부 요리, 구운 생선 한 토막 정도가 좋아요.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삶은 달걀 1~2개, 우유 한잔, 요거트 한 개라도 챙겨 먹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생기기 어려운 직장인들은 정기배송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프레시코드의 '프코 모닝'을 정기 구독하면 매일 아침마다 신선한 우유와 그래놀라, 과일을 받아볼 수 있어요. 평소 과일 섭취량이 적었거나, 1인 가구라 양조절이 어려웠던 분들에게 특히 좋아요. 더욱 든든한 아침을 즐기고 싶다면 닭가슴살, 고구마, 계란과 같은 제품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아침은 어땠나요? 이번 한 주만이라도 든든하고 건강한 하루를 맞이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