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나경원 자녀의혹”.. 조국 지지 네티즌 ‘실검 장외 여론전’
새벽 6시30분부터 실검 1위.. 조국 후보자 지지 네티즌 총공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9.8.3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최근 ‘조국힘내세요’, ‘가짜뉴스아웃’ 등 실검(실시간 검색어)을 통해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는 네티즌들이 이번에는 ‘나경원 자녀의혹’을 선택했다.
31일 ‘나경원 자녀의혹’이라는 문구는 네이버, 다음 등 검색포털의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해당 문구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부터 검색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오늘 아침 검색어는 #나경원자녀의혹이다”, “네이버도 현재 1위다. 야간조 분들 감사하다”는 등 검색을 독려했다.
해당 문구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녀의 대학 입학에 있어 부정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나 원내대표의 딸이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하는 과정에서 부정 입학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뉴스타파 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다만 법원은 나경원 원내대표 측이 ‘뉴스타파’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형사재판에서 1심과 2심 모두 ‘뉴스타파’ 측에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지난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과거 성신여대가 나 원내대표의 딸을 부정입학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달라"라는 내용을 담은 청원이 게재되기도 했다. 해당 청원은 31일 오전 기준 1만 4000명의 동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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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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