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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by 연예톡톡

HOT 보러 공항 갔더니 이수만이 찾아왔다는 여고생의 미모 수준

맛집부터 유행까지, 모든 분야에는 ‘원조’가 있기 마련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K-POP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 그룹에서도 원조는 존재하죠. 과거 출중한 외모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아이돌 내 ‘비주얼’의 시초, 원조 국민 요정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던 유진을 아시나요? 90년대 이후 출생자라면 그녀를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과거 많은 남심을 흔들었던 S.E.S 유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IQ150 여장부

괌 이민에도 친화력甲


유진은 야리야리하고 여성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초등학생 때부터 화통한 성격의 여장부였습니다. 4학년 때는 반 대표 육상 선수를 맡을 만큼 체력도 뛰어난 편이었죠. 그녀의 IQ는 155로 공부에 매진하지 않아도 성적이 잘 나왔는데요. 초등학생 때는 친구들과 하루 종일 놀면서도 전체 24과목 중 23과목에서 ‘수’를 받았습니다.


그녀가 5학년 때, 큰아버지의 제안으로 가족 전원이 괌으로 이민을 가 터전을 잡았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한국에서 ‘하이델 치킨’을 운영했던 경험으로 하이델 치킨 괌 지점을 차렸는데요. 그녀의 부모님은 한국에서 치킨집을 차리기 전, 만화방을 운영하는 등 자영업을 이어오신 것이죠. 하지만 해당 치킨집은 이후 2002년 그녀의 아버지가 기름 스위치를 끄는 것을 깜빡해 화재가 발생해 결국 접게 됐습니다.


한편, 유진은 어린 시절부터 피아니스트를 꿈꿔왔지만, 이민을 결정한 뒤 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녀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괌에 도착한 다음 날 바로 외국인 친구를 사귀었을 만큼 친화력과 적응 속도가 빨랐는데요. 원래부터 수재였던 그녀는 중학교 진학 후 대부분 과목에서 우수(Excellent)를 받았죠. 그녀에게 영어는 이민 결정 후 한국에서 약 두 달 동안 영어학원을 다닌 것이 전부였습니다.


H.O.T 보려고 공항 갔다가

이수만이 직접 캐스팅


1995년 중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존 에프 케네디 하이 스쿨에 진학했습니다. 당시 유진과 가족들은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 주말마다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이를 달랬습니다. 그녀는 이 과정에서 연기자의 꿈을 막연히 갖게 됐습니다. 또한, 서태지와 아이들과 H.O.T의 영향으로 노래와 춤에도 흥미가 생기게 됐는데요. 서태지와 아이들이 괌을 방문했을 때는 친구들과 함께 서태지 숙소까지 찾아가 함께 사진을 찍을 정도였죠.


1997년 H.O.T가 괌에 방문했을 때는 멤버들에게 사탕 목걸이를 걸어주려고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매니저의 부탁을 받고 현지 통역을 맡게 됐습니다. 강타와 장우혁을 좋아했던 유진은 하루 동안 H.O.T와 함께 관광지를 다니며 통역 업무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유진은 일정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SM엔터테인먼트 수장 이수만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수만이 쇼핑센터 입구에서 그녀를 캐스팅하기 위해 기다린 것입니다. 이후 SM의 연락을 받고 한국으로 귀국해 오디션을 본 그녀는 최종적으로 정식 계약을 맺은 뒤 S.E.S 연습생에 합류했습니다.


S.E.S 비주얼 멤버

연기까지 영역 확장


1997년 S.E.S는 ‘I’m Your Girl’이라는 타이틀곡으로 데뷔했습니다. S.E.S는 데뷔와 동시에 인기스타로 급부상했는데요. 유진은 그룹 내에서 비주얼 및 서브 보컬로 활약했습니다. S.E.S는 5주 만에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으며, 3개월간 1위 후보로 올랐습니다. 1집 앨범 판매량만 60만 장 이상을 기록했죠. S.E.S는 이어서 후속곡 ‘Oh My Love’를 선보였는데 이마저도 히트를 치면서 10대들의 우상으로 떠올라 승승장구했습니다.


S.E.S로 ‘국민 요정’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유진은 2002년 KBS2 드라마 ‘러빙유’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배우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그녀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그해 KBS 연기 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했죠. 이후 2004년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2005년 MBC ‘원더풀 라이프’, 2006년 MBC ‘진짜 진짜 좋아해’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로부터 연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드라마 인연→결혼 골인

부동산 재테크도 성공


연기자로 톡톡히 활약하던 유진은 2010년 MBC ‘인연 만들기’에서 상대역이었던 기태영과 실제 인연을 맺어 2011년 웨딩 마치를 올렸습니다. 그들은 드라마 촬영 첫날 키스신까지 찍었지만, 후반까지도 서로 왕래가 없었는데요. 기태영에게 호감을 느꼈던 유진이 먼저 연락처를 물어봐 연락하게 됐습니다.


이후 비대면으로 수많은 연락을 나누던 중 기태영은 회식 자리에서 남 얘기를 하지 않는 유진에게 반했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2011년 7월,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같은 교회를 다녔던 가수 태양이 축가를 불러 화제가 됐습니다. 이들은 현재 딸 2명을 낳고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2015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4층 빌딩을 공동매입했는데요. 당시 시세는 23억 5000만 원이었지만 불과 5년 만에 58억 원으로 올라 35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내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해당 빌딩은 임대수익이 1%도 나오지 않는 다가구 주택이었습니다. 하지만 땅의 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예측은 적중했죠. 또한, 부부 공동명의로 매입해 소득세나 양도소득세 절세 효과까지 얻어 부동산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최근 유진은 5년 만에 SBS ‘펜트하우스’ 오윤희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습니다. 드라마 속 유진은 16살 딸이 있을 위해 몸을 던지는 모성애를 가진 엄마인데요. 그녀는 16살이라는 큰 딸을 가진 엄마라는 게 어색했지만 극 중 딸 역을 맡은 배우의 어릴 적 사진을 본 후 진짜 딸처럼 느껴져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2020.11.0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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