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누드집’ 한때 논란 많았던 미스코리아 출신 동안 여배우의 현재

이승연 최근 다이어트 성공해

배우 이승연이 일으킨 논란들

위안부 누드집·프로포폴·불법 운전면허 취득

출처 : 동아닷컴, 여성동아

출처 : instagram@leesyaram

배우 이승연이 건강한 근황으로 팬들의 안도를 자아내고 있다.

이승연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투병으로 불어난 몸을 지난해 12월 다이어트 전문 업체의 도움으로 날씬하게 가꿔 눈길을 끌었다.

이승연은 9kg 이상 감량해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몸매로 변신했다.

이승연의 최근 근황이 전해지자 다양한 논란들을 일으켜 대중의 비난을 샀던 그녀의 과거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출처 : KBS

지난 1992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를 차지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승연은 세련된 용모, 말솜씨로 인기를 얻었고 ‘90년대 인기 여배우’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90년대부터 현재까지도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드라마 KBS ‘첫사랑’ 여자주인공은 물론,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 등 토크쇼 MC까지 맡아 승승장구했다.

외모, 연기력, 입담 등 다양한 매력으로 90년대를 풍미했지만 늘 논란을 몰고 다녔던 이승연은 인기를 얻은 만큼 대중들의 비난 역시 받게 됐다.

출처 : 스포츠조선

이승연은 지난 1998년 불법 운전면허 취득으로 구설에 올랐고, 운전면허 학원 모델 사진을 찍어주는 대신 도로 주행 대리시험, 학과성적 조작을 통해 면허를 불법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승연은 징역 8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기에 이른다.

또한 다양한 계약 위반 혐의로 벌금을 내거나 뺑소니 사건에 연루되는 등 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출처 : 파이낸셜 뉴스

특히 이승연은 지난 2000년 초 유행했던 누드집 출시를 계획했으나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한 누드 화보를 촬영해 또다시 문제가 됐다.

이승연은 “수익금 일부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데 쓰겠다”라며 말도 안 되는 해명 등을 내놨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위안부 피해자 132명과 한국 정신대 문제 대책 협의회, 한국 여성단체 연합은 공동성명으로 프로젝트 중단을 촉구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누드집 프로젝트는 중단됐고, 이승연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앞에서 무릎 꿇고 눈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출처 : MBC ‘비밀의 집’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아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이승연은 피부 미용 시술받으며 111차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았고 당시 배우 박시연, 장미인애 등과 함께 해당 사실이 적발됐다.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과 각각 벌금 405만 원, 150만 원, 150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각종 논란 속에서도 활동을 멈추지 않은 이승연은 현재까지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07년 2살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