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심은하라 불리던 여배우, 결혼 후 잠잠하더니 이런 결정 내렸다
심은하 닮은꼴 배우 임정은
결혼 후 ‘바벨’, ‘한다다’ 등 출연
영화로 2년 만에 스크린 복귀
Instagram@je.lim / 여성조선 |
KBS 2 ‘루비반지’ |
배우 임정은은 데뷔 당시 심은하를 닮아 ‘제2의 심은하‘로 불렸으며 청순한 외모와 글래머한 몸매로 주목받았다.
그녀는 2002년 영화 ‘일단 뛰어’로 데뷔해 ‘물병자리’, ‘바람의 나라’, ‘태양을 삼켜라’, ‘조선x파일 기찰 비록’, ‘적도의 남자’ 등의 작품에서 연기했다.
특히 임정은은 2013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루비 반지’에서 선악을 오가는 1인 2역을 소화해내며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뉴스1 |
이후 지인 모임에서 만난 3살 연하의 회사원 남편과 결혼한 임정은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잠시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다 2019년 TV조선 드라마 ‘바벨’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
‘바벨’에서는 정략결혼의 희생양이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재벌가 며느리 나영은 역을 열연해 ‘제2의 심은하’에 이어 ‘재벌 며느리’라는 별명을 얻었고 실제로도 재벌과 결혼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Instagram@je.lim |
임정은은 이후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 에서 성현경 역을 맡아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들과는 다른 연기를 보여주었다.
성황리에 드라마를 마친 그녀는 종영 인터뷰에서 “현실의 임정은도 남편을 많이 혼내는 편인 것 같다. 현명하게 하려고 하는데 혼내는 식으로 표현이 되는 거 같다”라며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임정은은 “남편과 서로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다. 서로 고맙다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육아라는 부분이 매우 힘든데, 서로 그런 말을 하고 들을수록 뿌듯하고 힘을 얻는다”고 이야기해 부러움을 샀다.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 |
임정은은 2019년 ‘무지개 여신’ 이후 3년 만에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녀가 출연하는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조동혁과 이완이 나오는 하드보일드 누아르 액션물로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 ‘두현’과 그를 동경했던 후배 ‘영민’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영화이다.
배우 조동혁과 이완은 영화 홍보를 위해 나온 유튜브 채널 ‘버거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임정은 배우에 대해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대단하다. 극한 감정 신들을 바로바로 소화해 내는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초한 매력의 배우 임정은이 연기한 ‘지영’은 언제 다칠지 모르는 ‘두현’에 대한 불안함에 그를 떠난 전 부인이다.
Instagram@je.lim |
한편 임정은은 과거 인터뷰에서 ‘제2의 심은하’ 이후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수식어가 없었으면 한다”라며 “‘이런 역할을 잘하는 임정은이구나, ‘그 캐릭터와 어울린다’ 등 그때그때 다른 수식어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번 영화를 통해 임정은의 이름을 더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