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우정이지” 먼저 떠나간 친구 대신 개그우먼 이렇게 효도했다
출처: instagram@shimjinhwa |
개그우먼 심진화가 친구 고 김형은의 아버지를 만난 모습을 SNS로 알려 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지난 3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故 김형은의 사진과 함께 “엄마 돌아가신지 벌써 1년이다. 시간은 늘 그렇듯 참 빠르네. 아버지 방에 나란히 놓인 엄마랑 형은이 사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곳에 잘 있기를, 행복하기를”이라고 게시물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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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리고 곳곳에 있는 나의 흔적들도 신영이가 데려가 줬던 제주도 여행도 생생하다. 아부지 잘 챙겨주는 원효 씨도 고맙습니다”라고 남편 김원효와 절친 개그우먼 김신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게재된 게시물에는 고 김형은 방에 놓여 있는 김형은의 사진과 심진화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 담겨있었다.
해당 사진은 심진화가 고 김형은의 아버지를 찾아가 사진을 찍었기에 이와 같이 추억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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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의 또 다른 게시물에는 어버이날을 미리 기념해 김형은의 아버지를 찾아 용돈 다발과 카네이션을 안겨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아버지 만나러 왔다. 아버지 아지트인 가게에서 자리 잡고 모두를 만나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곧 형은이 생일이네. 너 보러도 같이 갈게”라 글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천사 같다”, “앞으로도 복받을 거다”, “내가 다 뭉클하다” 등 심진화의 마음씨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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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가 언급했던 고 김형은은 SBS 7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지난 2007년 1월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을 치료받던 도중 심장마비로 항년 27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06년 12월 스케줄을 소화하러 가기 위해 강원도 평창군 소재 영동고속도로에서 차로 이동하던 도중 연중 추돌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심진화는 절친 고 김형은의 납골당을 자주 방문해 추모하고 있으며, 김형은 아버지도 간간히 찾아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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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는 개그맨 김원효와 2011년 백년가약을 맺어 현재까지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10년 차임에도 신혼부부의 분위기를 내뿜는 근황 사진들을 올려 흐뭇하게 만든다.
최근 심진화는 무려 17kg을 감량해 2세 계획을 염두해 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근황에 더 관심을 갖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