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에 명품까지”의혹 많던 골목식당 원테이블녀의 최근 근황
요리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한 번 즈음 ‘내 식당을 갖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보셨을 텐데요. 허나 식당 폐점이 하루 평균 36곳을 넘나들 만큼 어려운 이 시기에 식당 오픈은 참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반면 불성실한 태도로 이슈가 됐던 한 식당의 대표는 여전히 꾸준하게 본인만의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데요. 심지어 ‘금수저’ 논란까지 샀던 그 대표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골목식당 원조 빌런
원테이블 식당
‘원테이블 식당’이란 실력 있는 셰프들이 오직 요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딱 한 테이블만을 놓은 레스토랑을 뜻합니다.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되는 식당이죠. 허나 2018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한 원테이블 식당은 원테이블 운영에 부족한 시스템으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원테이블 식당의 대표는 메뉴부터 금액까지 주먹구구식 운영을 보여줬는데요. 대표는 예약 손님을 20분씩 기다리게 하거나 고급 라따뚜이 파스타를 주문하면 기본 크림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갑자기 김치찌개와 같은 한식을 팔았죠. 이어서 공깃밥 대신 즉석밥을 제공하는 부실한 모습으로 백종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요. 식당 이용 기본 2시간을 넘기면 3만 원의 요금까지 받는다 하여 논란을 빚기도 했죠.
백종원의 지적에도 발전되지 않자 백종원은 원테이블 대표에게 “정말 하고 싶은 게 뭐예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표는 “셰프들이 하는 원테이블보다는 사람들에게 프라이빗 한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 “전문적인 원테이블 식당보단 손님들이 행복하게 놀다가는 놀이 공간이고 싶다.”라고 해명했죠.
‘비플로르’ 통해
이미 성공한 CEO
골목식당을 출연으로 다소 철없게 비친 원테이블 대표 ‘강지영’은 사실 방송 출연 전부터 성공한 CEO였습니다. 이미 명동에 ‘비플로르’라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죠. 그녀는 비플로르에서 플라워 케이크와 플라워 캔들 등을 제작하는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비플로르는 방송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으며 원데이클래스는 최소 3일 전에 예약해야 수강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죠.
강지영은 비플로르를 운영 중임에도 신흥시장에 원테이블 식당을 차려서 ‘금수저’ 의혹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SNS에 올라와 있는 명품카 3대와 브랜드 한정판 제품 사진들 때문에 의혹은 더 커졌는데요. 이에 그녀는 “신흥시장에 가게를 오픈한 것은 친구와 놀러 갔다가 해방촌의 매력에 푹 빠져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방송 이후에 많은 비난을 받아 상처도 받았지만 출연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유튜버와 여성봉사 단체
활동 중
방송 이후 강지영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해피밀 강지영’ 채널은 요리 관련 콘텐츠로 운영되고 있죠. 그녀는 채널에서 게스트들과 함께 요리를 제조하고 판매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강지영은 여성봉사 단체 ‘나누미인’ 활동도 하고 있는데요. 이 활동을 통해 강지영은 재능을 기부하고 김장을 직접 하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강지영은 방송 출연 후 여러 엔터 회사에서 영입 제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중 ‘펀하우스’ 엔터와 계약을 한 상태인데요. 그녀는 엔터 계약을 계기 삼아 여러 방면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더불어 온라인 쇼핑몰 운영 연습 중에 있죠. 마지막으로 강지영은 훗날 소자본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도움과 희망이 되는 멘토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