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 영화 6편으로 수익 1위’한 할리우드 부자 배우의 현재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승리호>는 무려 200억이 넘는 제작비로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억 원이면 대자본 영화에 속하지만, 할리우드에서는 겨우 배우 한 명이 받아가는 출연료 정도인 액수입니다. 실제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를 찍을 당시에는 이미 출연료가 한화 1000억을 훌쩍 넘기도 했었죠. 그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사실은 할리우드 최고 부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영화로 ‘억 소리’나는 돈을 벌어들인 영화계 인사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6편으로 뽕 뽑았다
조지 루카스
사실 조지 루카스는 감독으로 벌어들인 돈 보다 자신이 직접 만든 제작사 ‘루카스필름’으로 벌어들인 돈이 훨씬 많습니다. 특히 <스타워즈> 시리즈의 판권과 직접 각본을 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판권으로 대부분의 자산을 벌어들였죠. <스타워즈 4 : 새로운 희망>을 촬영 당시, 조지 루카스는 제작사였던 20세기 폭스에게 연봉을 삭감하고 참여하는 대신, 2가지 제안을 하게 됩니다.
바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상품화권에 관한 권리와 모든 후속작의 판권에 대한 소유권이 그것이었는데요. 20세기 폭스에게는 최악의 계약 조건이 된 조지 루카스의 제안은 결국 조지 루카스를 할리우드 최고의 부자 감독으로 만들었습니다.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 상품화권으로 벌어들인 돈만 21조 원이었죠. 조지 루카스는 2012년 자신의 회사 ‘루카스필름’을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 4조 원에 매각해 현재는 약 8조 원의 순 자산을 가진 것으로 추산됩니다.
2위와 1000억 차이
톰 크루즈
최근 할리우드 몸값 1위 배우로 드웨인 존슨이 꼽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드웨인 존슨은 현재 연봉 1000억 원을 받는 엄청난 배우죠. 하지만 그런 드웨인 존슨도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배우에는 오를 수 없었습니다.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배우는 바로 총자산 6600억 원의 소유자, 톰 크루즈인데요. 심지어 이 액수는 2위인 조지 클루니보다 약 1000억 원 가량 차이 나는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다른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톰 크루즈가 가장 부유한 배우 1위를 차지한 데에는 톰 크루즈의 남다른 선구안이 톡톡한 공을 했습니다. 데뷔 30년 차, 찍은 작품만 40개가 넘는 톰 크루즈는 신인 시절부터 흥행에 실패한 영화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작품성과는 별개로 거의 모든 작품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톰 크루즈는 할리우드에서 믿고 보는 배우, 흥행보증수표로 통하죠. 이에 만족하지 않은 톰 크루즈는 제작자로써 제2의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주연을 맡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물론, <잭 리처> 시리즈의 제작도 겸했었죠. 한편, 톰 크루즈는 현재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