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방송에서 펑펑 눈물 쏟았던 예비부부, 진실은 이랬다
손담비♥이규혁 동상이몽 출연
결혼 전 프러포즈하는 모습
이규혁, 손담비에게 금메달 건네
이규혁 진심에 손담비 오열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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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담비와 스케이트 감독 이규혁이 지난 13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 부부는 2011년 ‘키스 앤 크라이’를 계기로 인연이 되어 10년 만에 부부가 되어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지난 예고편에서 알콩달콩해야 할 두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서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해당 장면의 진실이 16일 공개되었다.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
이날 방송에서는 아직 결혼식을 20일 앞두었던 상황인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부부는 손담비가 이규혁을 위해 직접 만든 음식에 반주를 곁들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제는 서로의 주사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면서부터였다. 이규혁은 원샷하는 손담비를 보며 “또 주사 부리는 거 아니냐. 너의 주사가 무섭다”고 말했다.
Instagram@xodambi |
손담비는 “화도 있고 하이텐션도 있다.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오빠한테 처음 보였다”라며 “지금까지 친한 친구한테도 주사를 부리지 않았다. 그런데 왜 오빠에게 부리는지 모르겠다. 맨날 주사를 부리는 시점이 재밌게 놀고 집에 돌아오는 순간”이라고 털어놨다.
이규혁은 “너는 신기하지만 나는 힘들다. 집에 가자고 하면 너는 다리가 없어진다. 그럼 내가 업고 오는데 침대에 눕히기만 하면 좀비처럼 일어나서 주사를 부린다”며 “처음에는 진짜 화 많이 났다”고 말했다.
이에 손담비는 “왜 오빠 앞에서만 그런가 생각해 봤는데, 경계선이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행동인 거 같다. 오빠한테 내 모든 것을 보여 줘도 오빠는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게 주사로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에 이규혁은 갑자기 식당에 일이 생겼다며 자리를 떴다.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
기분이 상해 나간 줄 알았던 이규혁은 사실 프러포즈 준비했던 것이다.
그러나 손담비 역시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한발 늦은 이규혁에게 손담비는 무릎을 꿇고 결혼해달라며 고백했다.
손담비의 프러포즈를 받은 이규혁도 곧이어 세계 선수권 대회 금메달과 혼인신고서 그리고 직접 쓴 손 편지를 건네며 손담비에게 프러포즈했다.
그의 진심 섞인 선물과 고백에 손담비는 결국 오열하고 말았고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역시 싸울 리가 없어 보였다’, ‘동시에 프러포즈를 준비하다니 너무 감동적이다’, ‘앞으로도 주사 부리지 말고 행복하기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xodambi |
한편 손담비♥이규혁 결혼식 당일 절친으로 소문난 정려원과 공효진이 불참해 손절설이 돌기도 했으나 손담비는 ‘사실이 아니다’ 라고 해명했다.
정려원 소속사도 드라마 촬영 중이었다고 해명했으며 공효진 역시 손담비의 SNS에 좋아요를 누르며 오해를 풀며 ‘가짜 수산업자’ 사건 이후 사이가 틀어졌다는 루머는 사실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