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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에서 이선균이 타는 맥라렌 슈퍼카는 얼마?

1회 엔딩서 맥라렌 GT 50초 등장

2억8200만원부터…다른 슈퍼카보다 넓은 공간

도심 및 장거리 슈퍼카로서 장점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기술자’ 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을 다룬 드라마 ‘법쩐’. 첫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극 중 얼굴 없는 헤지펀드 매니저로 천문학적 수익을 올리는 주인공 ‘은용’이 타고 다니는 차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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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라마 캡쳐화면)

드라마 1회에서 주인공 은용이 자본주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기 위해 몽골에서 10년만에 한국으로 귀환하는 엔딩 장면이었습니다. 은용이 슈퍼카에서 내리는 순간, 위로 열리는 다이히드럴 도어가 슈퍼카의 ‘하차감’을 제대로 보여줬는데요. 이 신(Scene)에 50초간 등장한 슈퍼카는 ‘법쩐 이선균 차’로 연관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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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GT (사진=맥라렌)

이 차는 바로 영국의 프리미엄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McLaren)의 GT모델입니다. 드라마에서 맥라렌 GT는 몽골의 비포장 초원을 빠른 스피드로 달리는데요. 스피드를 유산으로 지닌 맥라렌의 브랜드 헤리티지가 잘 표현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맥라렌은 바로 레이싱 트랙에서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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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GT (사진=맥라렌)

맥라렌 GT는 세계 최초의 ‘하이퍼 GT’ 차량인 맥라렌 얼티밋 시리즈 ‘스피드테일’과 DNA를 공유하는 유일한 모델입니다. 맥라렌 GT는 최고 620 마력, 최대토크 64.2 ㎏·m (킬로그램·미터)의 성능을 내며, 4.0리터 V8 트윈 터보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2초, 200km까지는 9.0초 밖에 걸리지 않고, 최고 속도는 시속 326km입니다.


강력한 스피드 못지 않게 안정적 코너링 등 주행의 밸런스를 제공합니다. 비결은 초경량기술인 카본 파이버 ‘모노셀 II(MonoCell II)’ 섀시에 있는데요. 맥라렌GT는 건조 중량 1466kg으로 경쟁 모델 대비 최소 130kg 이상 가볍습니다. 몸무게가 가벼워지니 그만큼 가속도가 시원하게 붙는 것입니다.


또 맥라렌의 최첨단 ‘프로액티브 댐핑 서스펜션 시스템(Proactive Damping Control System)’이 적용돼 주행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이 독립적, 유기적으로 작동합니다. 어떤 주행상황에서도 최적화된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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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GT (사진=SBS 드라마 캡쳐화면)

직관적인 핸들링과 브레이크 성능도 우수하고, 제동능력도 뛰어납니다. 시속 200km에서 정지상태까지의 제동거리는 127m, 시속 100km에서 정지까지는 32m에 불과합니다. 미세한 페달조작만로도 작동이 잘 돼 교통체증구간에서 안전성도 좋다고 합니다.


맥라렌GT 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일반 슈퍼카에서는 볼 수 없는 앞뒤의 넓은 트렁크 공간입니다. 용량이 총 570L에 달하며, 이는 185cm의 스키가 들어갈 정도입니다. 때문에 골프백을 넣고 라운딩 갈 수 있는 유일한 슈퍼카로 인기를 끌기도 했지요. 특히 뒷면 트렁크 공간에는 나사(NASA)와 공동 개발한 ‘슈퍼패브릭’을 적용해, 엔진 룸의 뜨거운 열기로부터 짐을 보호합니다.


맥라렌 관계자는 “도심 및 장거리용 슈퍼카로서 장점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맥라렌GT의 가격은 옵션을 제외한 순수 차량가격(부가세 포함)만 2억 8200만원부터입니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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