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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은 구경도 못한 후추 커피와 생선 초콜릿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 자극시키며 눈길을 끄는 이색 디저트들이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화려한 외관부터 거부감 드는 기상천외한 맛까지! 일부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연인끼리 친구끼리 함께 만들어 먹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일상에 지친 나를 위해 특별한 디저트를 찾고 있었다면 주목하세요!

후추커피

사진 : @cafe_easily 인스타그램

​‘후추커피’ 또는 ‘페퍼커피’로 불리는 이 커피는 크림에 후추가 가미되어 있는 독특한 디저트입니다. 카푸치노 위에 시나몬 가루를 뿌려주는 걸 많이 보았을 텐데, 시나몬 가루 대신 후추를 뿌려 풍미를 더한 것이죠. 처음 마실 때 후추의 향이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맛입니다. 우유에 후추 조합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이질감이 없고 은은하게 퍼지는 후추 향이 꽤 매력적입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한번씩 후추가 씹힐 때 독특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후추커피는 아이스보다는 따뜻한 음료로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어리 초콜릿

벨기에, 스위스와 더불어 손꼽히는 초콜릿 생산국인 프랑스. 프랑스의 여러 초콜릿 중 미셸클뤼젤을 대표하는 초콜릿인 정어리 초콜릿이 있습니다. 외관은 생선과 똑같이 생겨 깜짝 놀랄 수 있으나 부드러운 풍미와 달콤쌉쌀한 맛은 먹는 이로 하여금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또 재미있는 패키지 덕분에 색다른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설탕과 코코아버터를 사용하였으며, 세계 7대 코코아 산지에서 엄선한 코코아 열매만을 사용하였습니다. 합성 착색료는 일절 넣지 않아 첫입은 부드럽고 진하나 끝 맛이 산뜻한 게 특징입니다.

해리포터 젤리빈

평소 해리포터를 관심 있게 읽은 분이라면 엄청 궁금해할 바로 이것! ‘해리포터 젤리빈’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귀여운 젤리 같아 보이지만 온갖 맛이 나는 젤리가 20개나 들어있습니다. 비누맛, 썩은 달걀맛, 지렁이맛, 코딱지맛, 귀지맛 등 듣기만 해도 거북한 맛들이 있으며, 일반 젤리처럼 상큼하고 과일맛을 가진 것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특이한 이름과 맛 때문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름처럼 기분 좋은 맛은 아니라고 하니 혹시 도전하실 분들은 마음 단단히 먹는 게 좋겠죠?

먹는 배스밤

배스밤은 반신욕이나 거품 목욕할 때 주로 쓰는 입욕제인데, 일반 배스밤과 똑같이 생긴 먹는 배스밤이 있다고 합니다. 필링으로 부드러운 생크림이 들어가 있어 꽤 달달한 디저트라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는데요. 머랭쿠키와 마카롱의 중간 느낌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게 특징입니다. 총 24가지의 다양한 맛이 있으며 피스타치오, 자몽, 말차, 딸기바닐라, 유자몽 등 일반 마카롱과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입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와 예쁜 컬러로 유튜브 먹방 ASMR에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 디저트입니다.

화분케이크

화분보다 더 화분같이 생긴 화분케이크!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의외로 집에서 만드는 법도 간단해 홈베이킹으로 많이 만들어보는 빵입니다. 준비물은 핫케이크 가루 200g, 달걀 1개, 우유 150㎖, 코코아 가루 25g가 필요하며 치즈 필링은 크림치즈 200g, 생크림 150㎖, 설탕 50g이 필요합니다. 앞서 말한 케이크시트의 재료를 모두 섞어주고 종이 호일을 깔아서 10분 정도 구워줍니다. 그다음 시트를 식혀서 블렌더에 갈아 흙처럼 만들어줍니다. 치즈 필링 재료도 모두 넣고 갈아주고, 화분 모양 그릇에 아랫부분부터 시트와 필링을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데코레이션으로 민트 잎과 지렁이 젤리를 놓아주면 그럴듯한 화분모양 케이크가 완성됩니다!

과일모찌

과일모찌는 집에서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봐도 좋은 간식인데요. 딸기, 포도, 귤 등 먹고 싶은 과일을 준비하되 너무 무르지 않은 것으로 준비합니다. 습식 찹쌀가루 2컵과 뜨거운 물 1컵~1컵 반, 팥 앙금 180g, 소금 한 꼬집만 있으면 재료 준비 끝! 습식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한 컵 넣고 반죽을 해줍니다. 물이 부족하다 싶으면 추가하고 소금을 넣어 마무리해줍니다. 반죽은 랩을 씌우고 포크로 구멍을 뚫어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려줍니다. 팥 앙금을 적당히 집어 과일을 하나씩 싸주고 이때 앙금은 약간 차가운 상태여야 만들기가 편합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린 떡은 손에 물이나 참기름을 바르고 잘 치대어줍니다. 앙금에 쌓인 과일을 만두 싸듯이 떡으로 돌려서 말아주면 끝! 오븐이나 찜기가 없어도 집에서 쉽게 떡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두리안 크렘당쥬

프랑스의 대표 디저트 중 하나인 ‘크렘당쥬’는 치즈 디저트류 중 하나입니다. 부드러운 식감의 치즈 프로마쥬 블랑을 베이스로 물기를 면포로 가볍게 짜내 폭신한 질감이 특징인 디저트인데요. 일본에서는 편의점에서도 출시될 정도로 인기가 있는 크렘당쥬! 과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두리안과 천사의 크림이라고 불리는 크렘당쥬의 만남은 먹어보지 않아도 상상이 되시죠? 고소하고 달달하며 녹진한 바나나를 먹는 느낌이라고 하니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밥알찹쌀떡

‘밥알찹쌀떡’은 표면이 미끈한 일반 찹쌀떡이 아닌, 밥알이 붙어있는 특이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산 쑥과 천일염, 고품질의 쌀과 팥, 호두로 맛을 내었으며 쌀가루가 아닌 찹쌀과 참쑥을 통째로 넣어 쪄서 포만감이 오래가는 디저트입니다. 위장에서 소화되는 데 소모되는 필요한 에너지가 높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바쁜 시간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되고 건강간식이나 간편식, 선물용 등 두루두루 활용도가 높은 디저트입니다.

크렘 브륄레

프랑스의 디저트인 ‘크렘 브륄레’는 커스터드 크림을 그릇에 담은 뒤, 크림 위에 설탕을 올리고 토치로 설탕을 녹여내 단단한 막을 입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 위에 캐러멜라이즈된 바삭하고 쌉쌀한 설탕의 맛이 더해지는 게 일품입니다. 100여 년 전부터 내려온 유서 깊은 프랑스 디저트 중 하나이며, 레시피가 단출해서 쉬워 보이지만 기본에 충실해야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는 디저트이기도 합니다. 보통 카페에서는 작은 사이즈로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며 겉면은 뜨겁고 속은 차갑습니다. 캐러멜 층은 달고나와 맛이 비슷하고 커스터드 크림은 연두부 같은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푸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좋아할 맛입니다.

찹쌀파이

사진 : 유튜브 <Maison Olivia> ​

오븐으로 만들어서 ‘오븐찰떡’으로 불리는 찹쌀파이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는 찹쌀가루 300g, 베이킹소다 반 스푼, 계핏가루 1/2작은술, 소금 반 스푼, 흑설탕 60g, 우유 한 컵, 물 반 컵, 견과류가 필요합니다. 찹쌀가루와 흑설탕, 계핏가루, 베이킹소다, 소금을 모두 볼에 넣어 잘 섞고, 우유와 물을 부어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이때 잣과 아몬드 등 준비한 견과류도 넣고 섞어줍니다. 오븐 팬에 기름칠을 하고 180도에서 40분 정도 구워주면 바삭 쫀득한 찹쌀파이 완성! 아이부터 어른까지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맛이고 건강한 재료로만 만들어서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디저트입니다.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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