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알아야 할, 식전 VS 식후 운동 차이!
식전, 식후! 그것이 문제로다
식전 vs 식후 운동 차이로 알아보는 다이어트 성공 방법 |
최근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소유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이다. 아마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공감할 것이다. 아무리 식단 관리를 열심히 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을 해도 생각보다 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1kg 찌우기는 정말 쉬운데, 반대로 1kg 감량하기는 세상 어떤 일보다 어렵다. 어떻게 하면 이 살들을 좀 더 쉽게 뺄 수 있을까.
어쩌면 당신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이유는 운동 시간이 잘못되어서일 수도 있다. 식전에 운동을 하느냐, 식후에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 운동 효과가 미미해질 수도, 극대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언제 운동을 해야 운동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언제 운동을 해야 할까?
사진 : 데일리푸드 [푸드테라피] |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식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지,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보았을 것이다. 밥을 먹기 전에 운동을 하자니 힘이 부족할 것 같고, 밥을 먹고 난 뒤에 운동을 하자니 위에 부담이 갈 것만 같아서다. 하지만 무조건 '식전 운동이 좋다' 또는 '식후 운동이 좋다'라고 말할 수 없다. 운동 목적에 따라 식사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의 운동 목적이 다이어트, 즉 체중 감량이라면 식전에, 근육 증진이라면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체지방을 줄이고 싶다면 식전 운동을!
사진 : 데일리푸드 [푸드테라피] |
체지방을 감량하기 위해 운동을 한다면 식전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사를 하기 전, 즉 공복일 때 우리 몸은 저혈당 상태인데 이때 운동을 하게 되면 혈당 대신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게 된다. 이에 식전 운동을 하면 식후 운동을 할 때보다 더 많은 양의 지방을 태울 수 있다. 실제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식전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지방을 최대 33% 더 연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완전한 공복 상태인 기상 직후에는 걷기 등 약한 강도의 운동을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전에 운동을 하면 몸이 가벼워 운동 효율성이 높아진다. 게다가 운동 후에 섭취하는 음식이 손상된 근육에 그대로 흡수되어 체지방이 쌓일 가능성이 적다. 다만 공복 상태에서는 혈당과 혈압이 낮아진 상태여서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심하면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근육량을 늘리고 싶다면 식후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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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근육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한다면 식후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리 몸은 에너지원이 남으면 이를 근육에 글리코겐, 즉 농축된 포도당 형태로 저장을 한다. 우리가 운동을 할 때 이 글리코겐이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글리코겐이 부족할 경우 근육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이 손실될 가능성이 크다.
단백질은 근육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따라서 운동 전 몸속에 충분한 단백질이 저장되어 있으면 근육이 잘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근육을 늘리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기 2~3시간 전에 잡곡밥과 같은 탄수화물이나 닭가슴살 등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될까?
사진 : 데일리푸드 [푸드테라피] |
그렇다면 운동 전후로 음식을 먹을 때, 어떤 음식을 먹으면 다이어트에 더욱 효과적일까? 우선 지방이 많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지방은 소화를 방해하고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방보다는 단백질이나 탄수화물로 구성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많은 다이어터들이 탄수화물을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적'으로 생각한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비만이나 당뇨 등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크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탄수화물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3대 영양소이다. 물론 탄수화물 섭취가 과할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섭취를 아예 끊을 경우에는 더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따라서 흰쌀밥이나 빵, 과자, 라면 등에 있는 단순당보다는 현미, 잡곡 등에 있는 복합당이 들어있는 음식물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안혜선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