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눈에 쏙 들어 한 달 만에 결혼한 미녀 배우
누구보다 빠르게 운명을 느낀 그들!
결혼 상대는 적어도 사계절은 함께 보내 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배우자가 될 사람에 대해 충분히 파악할 만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하지만 사계절을 채 다 보내기도 전에 결혼을 결심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연예계에도 그처럼 빠르게 배우자를 알아본 커플들이 다수 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사계절은커녕, 한 계절도 다 겪어보지 않은 채로 미래를 약속했다고 한다. 겨우 두 번째 만남에 청혼을 한 스타도 있다. 그럼 지금부터 ‘초고속’으로 운명을 느낀 스타들의 사연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1. 정준호, 이하정-4개월
사진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
배우 정준호와 방송인 이하정은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첫 만남 당시 MBC 아나운서로 재직 중이었던 이하정은 인터뷰 때문에 정준호와 대면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의외로 정준호의 첫인상은 좋지 않은 편이었다는 게 이하정의 설명이다. 드라마 촬영이 길어져 이하정을 오랫동안 기다리게 만들었던 데다, 말도 너무 길게 하는 바람에 영 지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준호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안했다’라면서 이하정의 연락처를 받아 갔고, 결국 이하정의 마음을 얻어냈다.
2. 강성연, 김가온-5개월
사진 : KBS TV <살림남> |
배우 강성연은 촬영 때문에 들렀던 재즈 클럽에서 남편인 김가온을 만났다. 재즈 피아니스트였던 김가온이 해당 클럽에서 연주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첫눈에 김가온이 마음에 들었던 강성연은 김가온의 동료였던 형부를 통해 그와의 자리를 주선했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이미 세 번째 만남에서 결혼 이후의 삶에 대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었고, 이에 강성연은 사귄 지 열흘 만에 김가온과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3. 홍록기-3개월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
코미디언 홍록기는 아내와 교제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참고로 사귄 기간은 3개월이지만, 그전에 이미 7년 동안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고 한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썸’ 한 번 타지 않았던 남녀가 갑자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계기는 아주 우연한 것이었다. 어느 날 홍록기가 야외에 차를 대고 서 있었는데, 햇빛이 쫙 내리쬐는 바람에 그가 유난히 멋있게 보였다는 것이다. 홍록기의 아내는 남편에 대해 “가족이 되고 보니 너무 좋은 사람이었다. 주변에서도 남자 복 있다고들 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 김빈우-2개월
사진 : 김빈우 SNS |
배우 김빈우와 그의 남편인 전용진은 원래 아는 사이였지만, 그다지 친밀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한다. 그랬던 두 사람이 갑자기 불이 붙은 것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게 되면서부터였다. 둘은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교제한 지 불과 1개월 만에 전용진이 김빈우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한다. 그 이후 상견례 및 결혼 준비까지 걸린 시간 역시 1달로, 두 사람이 식을 올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2개월에 불과했다.
5. 서효림-1개월
사진 : 마지끄 |
배우 서효림의 결혼은 김빈우보다도 빨랐다. 서효림은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자, 식품업체 대표인 정명호 씨와 한 달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렸다. 열애설이 터졌을 때만 해도 “결혼 이야기는 아직 시기 상조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던 것과는 상반된 진행이었다. 두 사람의 이 같은 초고속 결혼의 배경에는 김수미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다고 한다. 서효림이 마음에 쏙 들었던 김수미가 서효림의 부모님까지 발 벗고 나서 설득했던 것이다.
6. 이태란-3개월
사진 : 유튜브 <SBS Story> |
배우 이태란은 결혼에 얽힌 사연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직접 밝힌 바 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두 사람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식을 올렸다고 한다. 남편을 만날 당시 서른아홉 살이었던 이태란이 마흔을 넘기고 싶지 않아 적극적으로 결혼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 방영 당시 고정 출연자인 하희라와 한참 대화를 나누던 이태란은 “지금도 남편을 보면 설레고 좋다”라며 배우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 봉태규, 하시시박-3개월
사진 : 봉태규 SNS |
배우 봉태규와 사진작가 하시시박도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에 적극적이었던 것은 봉태규였다.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우연히 하시시박을 만나 첫눈에 반해버린 봉태규가, 겨우 두 번째 만난 자리에서 “연애는 못 하겠고, 결혼을 하자”라며 대뜸 청혼을 하고 나선 것이었다.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인 하시시박을 잡기 위해 그는 자신의 출연료부터 빚,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까지, 자신의 재정 상황을 전부 밝혔다고 한다.
8. 서유리-1개월
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 스타> |
방송인 서유리는 MBC 소속 드라마 PD였던 최병길과 만남 1개월 만에 부부가 되었다. 처음 만났을 때엔 이상형과 거리가 먼 서병길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서유리를 진심으로 위하고 배려하는 최병길의 진중한 태도에 마음이 열렸다는 것이다. 서유리의 말에 의하면 “정신 차리고 보니 백화점에서 반지를 맞추고 있었다”라고 한다. 참고로 두 사람은 합의하에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 신고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9. 배용준, 박수진-3개월
사진 : 키이스트 |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은 두 사람의 조합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 화제성에 더욱 불을 지핀 것은 배용준과 박수진이 연인 관계로 발전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사귄 기간은 그다지 길지 않았지만, 공통의 관심사가 많아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었다. 결혼 후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슬하에 자녀 두 명을 두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중이다.
10. 안현모, 라이머-6개월
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
기자 출신 동시통역가 안현모와 음악 제작자 라이머 부부는 만난 지 6개월 만인 지난 2017년 9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첫 만남에서 라이머는 바로 운명을 직감했다고 한다. 약속 장소에 들어서서 안현모의 옆모습을 본 순간 바로 결혼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은 SBS의 예능 프로그램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여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