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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by 조선일보

벽에 발끝 붙이고 쭉~ 온몸 혈액 순환 도와

[홈트 시대 ‘백년 가는 몸 만들기’] [51] 종아리 근육 풀어주는 운동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중력의 법칙에 따라 우리 몸의 혈액 중 70% 이상이 하체에 몰려 있다. 따라서 종아리 근육이 많이 뭉쳐 있으면 그만큼 혈액 순환의 어려움을 겪는다.


오늘은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소개한다. 체형 교정 전문 의사 김수연 강남세란의원 원장은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지 않으면 혈액 순환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바른 보행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이 동작은 종아리부터 허벅지 뒤쪽 근육까지 이완하면서 무릎 관절에도 도움을 줘 관절염이나 퇴행성 질환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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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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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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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란의원

<운동 방법>

동작① 벽 앞에 서서 발끝을 벽에 붙인다.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차려 자세를 유지한다<그림①>.


동작② 왼쪽 발바닥을 최대한 벽에 붙인다는 생각으로 벽에 발을 붙인다. 이때 왼발 뒤꿈치가 바닥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 오른쪽 다리는 바깥쪽으로 회전하지 않게 고정해 양쪽 발이 11자가 되도록 유지한다.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고 척추와 일자로 정렬한다<그림②>.


동작③ 체중이 앞쪽으로 실리도록 오른쪽 다리 뒤꿈치를 살짝 들어준다<그림③>. 5초 정도 자세를 유지한다. 너무 빨리하지 않고 천천히 자세를 유지하는 상태를 느끼면서 2~3차례 반복한다. 반대쪽 다리도 마찬가지로 반복하면 된다.


김수연 원장은 “벽에 붙인 왼쪽 다리의 종아리 뒤쪽 근육과 무릎 안쪽이 이완된다”며 “종아리가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운동은 반드시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 맨발로 하면 발이 꺾이거나 지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운동 효과를 보기 어렵다.

[최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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