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가을 스타일의 멀티 플레이어, 스니커즈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슈즈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가을 시즌. 그럼에도 먼저 손이 가는 건 스니커즈일 것이다. 스니커즈는 이번 가을 시즌에도 변함없이 패션 트렌드의 트랙에서 선두로 질주하고 있다.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캐주얼한 데님 룩부터 보다 포멀한 수트와 드레스까지 모든 스타일과 함께 스니커즈를 런웨이에 올렸다. 이번 가을 시즌부터 다음 봄 시즌까지 스타일의 ‘킥’이 되어줄 스니커즈들을 큐레이션 했다.



조선일보

디올의 새로운 스니커즈 ‘디올 B44 블레이드(B44 BLAD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와 게스트 디자이너 루이스 해밀턴의 파트너십으로 완성된 라이프스타일 캡슐 컬렉션이다. 디올.

디자이너 브랜드 스니커즈

디자이너 브랜드의 스니커즈는 데일리 룩을 업그레이드시켜준다. 디자이너만의 아이덴티티가 스니커즈 곳곳에서 존재감을 발산하며 스니커즈 하나만으로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해준다. 디올의 새로운 스니커즈 ‘B44 블레이드(B44 BLADE)’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와 게스트 디자이너 루이스 해밀턴의 파트너십으로 완성된 라이프스타일 캡슐 컬렉션이다. 스포티, 레트로, 미래지향적인 3가지 빅 트렌드를 하나의 슈즈 디자인으로 조화시켜서 특별하다. 오렌지, 블루, 퍼플, 그린의 4가지 컬러로 선보여졌으며, 2025 디올 봄 컬렉션에서는 6가지 컬러가 더 추가된다.

조선일보

디올의 새로운 스니커즈 ‘B44 블레이드(B44 BLADE)’. 스포티, 레트로, 미래지향적인 3가지 빅 트렌드를 하나의 슈즈 디자인으로 조화시켰다. 디올.

로에베는 스위스 스포츠 브랜드 온(On)과 다시 한번 협업하여, 새로운 스니커즈 클라우드틸트(Cloudtilt)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남성과 여성을 위한 다양한 색상과 과감한 컬러웨이가 특징이다. 로에베 특유의 미학과 스위스 공학 기술의 결합체로 니트 메쉬 소재의 삭 스타일 어퍼와 스피드 레이스, 은색 로고가 돋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가을에는 강렬한 인상을 주는 다크 샌드, 오렌지, 체리(여성 전용)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조선일보

'로에베 클라우드틸트(Cloudtilt)' 스니커즈. 스위스 스포츠 브랜드 온(On)과 다시 한번 협업했다. 로에베.

루이 비통의 LV 스케이트 스니커즈와 토즈의 케이트 스니커즈도 새로운 컬러와 소재로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을 업데이트 했다. 패션 하우스의 로고 디테일도 더욱 매력적으로 진화했다. 럭셔리 스트리트 룩이나 이번 시즌의 드뮤어적인 패션 코드를 위해서도 세련된 발끝 포인트가 되어줄 스니커즈다.



조선일보

‘루이 비통 LV 스케이트 스니커즈’. 송아지 가죽과 테크니컬 메시 소재를 조합해 여성용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루이 비통.

조선일보

‘토즈 스웨이드 스니커즈’. 발레리나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송아지 스웨이드로 제작됐다. 토즈.

폴드 오버 스니커즈

지난 봄, 런던 브랜드 웨일스 보너(Wales Bonner)와 아디다스의가 협업한 ‘아디다스 X 웨일스 보너 삼바’가 빅 히트를 친 후, 축구화의 폴드 오버 텅(Fold over Tongue) 스니커즈가 트렌드의 필드를 달리기 시작했다. 폴드 오버 텅은 1970년대부터 축구화에 적용된 디테일로, 발등을 보호하며 신발 끈과 매듭이 공을 차는데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고안된 디자인이다. 이후 축구화 제작 기술이 발달되며 2000년대 중반부터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블록코어의 유행과 함께 부활했다. 루이 비통 2025년 봄, 여름 컬렉션에도 등장한 걸 보면, 당분간 유행의 필드 위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아디다스 X 웨일스 보너 삼바의 빅 히트와 함께 부활한 폴드 오버 스니커즈. @marylawlesslee

조선일보

아디다스와 웨일스 보너가 협업한 ‘아디다스 X 웨일스 보너 삼바’ 스니커즈. 파페치.

조선일보

스티브 매든의 ‘마드리드 레드’ 스니커즈. 스티브 매든.

패셔너블 러닝 슈즈

지금 가장 ‘핫’한 스포츠는 러닝이다. 러닝의 대유행과 함께 러닝 슈즈도 함께 패션 스트리트에서도 ‘핫’해졌다. 20여 개의 러닝 슈즈 전문 스토어가 따로 오픈 됐을 정도다. 기존의 스포츠 브랜드들도 러닝 슈즈 셀렉션을 확대해가고 있다. 러닝의 대유행과 함께 호카, 온, 머렐, 살로몬이 급부상했고, 기존 라이프스타일화 전문 스니커즈 브랜드들도 러닝 라인을 새롭게 런칭하고 있다.



조선일보

러닝의 대유행과 함께, 러닝 슈즈도 함께 ‘핫’한 패션너블 스니커즈가 됐다. @ariellecharnas

조선일보

러닝부터 일상의 라이프스타일화로도 신을 수 있는, 로드 러닝을 위한 ‘호카 마하 6’. 호카.

프랑스 친환경 스니커즈 브랜드 베자는 레트로 러닝화 ‘폴리스티나’를 새롭게 출시했다. 올드 스쿨 러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대칭 디자인과 두꺼운 밑창이 특징이다. 친환경 브랜드 답게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된 고성능 소재 알베오메쉬와 립스톱을 어퍼(upper: 갑피)에 사용했고, 끈은 100% 유기농 목화로 제작됐다.



조선일보

프랑스 친환경 스니커즈 브랜드 베자의 새로운 레트로 러닝화 ‘폴리스티나’. 올드 스쿨 러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베자.

친환경 신발 브랜드 올버즈도 러닝 슈즈 ‘트리 대셔 2′와 ‘트리 플라이어 2′를 새롭게 출시했다. 모두 사탕수수 기반의 그린 EVA를 사용한 스위프트폼(SwiftFoam™)을 사용했다. 어퍼는 유칼립투스 소재로 제작됐고, 미드솔, 밑창, 신발끈 등에도 사탕수수, 천연 고무, 재활용 플라스틱 병 등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탄력적이면서도 향상된 지지력으로 안정된 러닝 경험을 선사한다. 러닝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신을 수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조선일보

친환경 신발 브랜드 올버즈의 러닝 슈즈 ‘트리 대셔 2’. 사탕수수 기반의 그린 EVA를 사용한 스위프트폼(SwiftFoam™)을 사용했다. 올버즈.

조선일보

‘올버즈 트리 플라이어 2’. 미래적이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러닝과 함께 일상의 라이프스타일화로도 신을 수 있다. 올버즈.

김의향 THE BOUTIQUE 기자

오늘의 실시간
BEST
chosun
채널명
조선일보
소개글
대한민국 대표신문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