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수영장에서 특이한 포즈를 취하게 된 이유
우미나 인스타그램 @minawoooo |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필라테스를 사랑하고 널리 알리고 싶은 우미나입니다. 낯이 익다고요? 맞아요. 얼마 전에 Healthtory에 소개된 우희선 씨가 제 친언니에요! 흥 많고 건강한 자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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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쩐지 낯이 익었어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전에는 중국어를 전공하고 무역회사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어요. 지금은 필라테스 센터에서 회원 레슨과 지도자과정을 교육하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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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필라테스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처음 필라테스를 시작한 계기는 업무적인 이유였어요. 필라테스 기구를 수출하기 위해 중국어로 기구 사용법을 알려드려야 했었죠. 필라테스는 전문적인 분야라서 중국 바이어에게 정확한 의미전달을 하기 위해 필라테스를 공부했어요. 저보다 먼저 필라테스를 시작한 친언니 덕분에 운이 좋게도 필라테스 관련 통역업무를 할 수 있었죠. 지금은 필라테스 매력 자체에 빠져, 지도자 교육과 레슨에 열중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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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필라테스를 시작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어렸을 때 왼쪽 다리를 다쳐서 못 걸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 왼쪽 다리의 유연성에 많은 제한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허리디스크까지 왔었죠. 근력운동을 심하게 할 때마다 왼쪽 다리에 쥐도 많이 나고 근육이 꼬이는 느낌도 들고 그랬어요. 그러다 보니 스트레칭이 가장 힘들었어요.
Q. 필라테스를 통해 직업이 바뀐 거네요. 현재의 삶에 만족하세요?
항상 건강함이 몸에 가득 차 있는 게 느껴져 아주 만족스러워요. 필라테스는 모든 운동의 베이스가 되는 운동이에요. 호흡, 코어, 심부근육, 유연성 모든 것을 키워주니까요. 사실 저는 허리를 심하게 다쳤던 경험 탓에 강도가 심한 운동을 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어요. 최근엔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 중인데, 레그프레스 중량을 200㎏ 정도는 거뜬히 해내고 있답니다.
필라테스 여신 우미나의 몸매 비법
1. 리포머를 이용한 복부 코어근육 만들기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19년 10월호(109호) |
10회 X 3세트 / 숄더레스트에 두 발을 지지하고 내쉬는 호흡에 무릎을 편다. 어깨가 움직이지 않고 복부의 힘으로 내쉬면서 무릎을 구부리고 마시면서 무릎을 편다. 연결해서 내쉬는 호흡에 bar를 밀어내 어깨에 굴곡을 주고 마시는 호흡에 바를 당겨 어깨를 신전 시킨다.
2. 리포머를 이용한 복부 코어근육 만들기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19년 10월호(109호) |
10회 X 3세트 / push thru bar를 잡고 베드에 엎드린다. 날개뼈가 올라가지 않도록 어깨와 등을 끌어내린다. 내쉬면서 정수리부터 뒤쪽으로 하나씩 척추기립근 수축의 힘으로 올라온다. 이때는 bar는 지속해서 밀어내는 느낌으로 배에 힘을 주고 허리는 꺾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호흡을 내쉬면서 엉덩이에 힘을 주고 두 다리를 올리는 만큼 바를 밀어낸다. 척추기립근 힘을 유지하고 팔을 마시는 숨에 구부리고 내쉬는 숨에 뻗는다.
3.날씬한 옆구리 만드는 운동
3회 X 3세트 / 보수볼에 손바닥을 대고 뒤꿈치, 엉덩이, 뒤통수가 일직선이 되게 인어공주처럼 앉는다. 내쉬면서 엉덩이와 복부에 힘을 주고 무릎을 펴서 몸통 일직선 자세를 만든다. 이때 위에 팔도 천장 쪽으로 뻗어준다. 숨을 마시고 밑에 옆구리를 늘린다는 느낌으로 골반을 수직 아래로 내렸다가 내쉬면서 밑에 옆구리를 수축시킨다는 느낌으로 들어준다. 이때 밑에 측면 엉덩이에도 같이 힘을 주는 것을 3회 반복한다. 바로 동작을 연결해서 위에 옆구리를 늘려준다는 느낌으로 골반을 천장 쪽으로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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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필라테스의 창시자인 조셉필라테스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나는 내 삶에 다쳐본 적도, 아스피린 한 알 먹어본 적도 없다. 나라 전체, 전 세계가 나의 이 운동을 해야만 한다. 그러면 그들은 더욱 행복해질 것이다." <맥스큐> 독자분들도 운동으로 내 삶을 더 행복하게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