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진PD, tvN 이적 공식화...오늘(8일) CJ ENM 첫 출근
'1박2일' 시즌3를 연출했던 유호진 PD의 다음 거취는 tvN이었다.
8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호진 PD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 첫 출근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PD의 tvN 이적설은 지난 1월 그가 몸담던 제작사 몬스터유니온에서 퇴사하면서 불거졌다. 몬스터유니온이 드라마 제작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돌리면서 예능 부문 서수민 부문장과 유호진PD 등 소속 연출자들이 퇴사를 결정했다.
앞서 2월 유호진 PD의 tvN으로 이적설이 알려졌지만, 당시 CJ ENM 측은 "유호진 PD와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사안이라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유 PD의 다음 행선지는 결국 tvN이 됐다. 이로써 이명한, 나영석, 유호진으로 이어지는 '1박 2일' 라인이 모두 한솥밥을 먹게 됐다.
2008년 KBS 공채로 입사한 유호진 PD는 '1박2일 시즌1', '뮤직뱅크', '우리동네 예체능'의 조연출을 거쳐 '1박2일 시즌3'을 메인 PD가 됐다. '1박2일'의 부활을 이끌며 '가재PD'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6년 11월 KBS 자회사 몬스터유니온으로 이적해 '최고의 한방', '거기가 어딘데??' 등을 연출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