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숙제하기
유별남의 월요편지
안녕하세요, 2017년 12월의 첫 번째 월요일입니다.
가끔 스스로를 조마조마하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어느 날 문뜩 생각난 일들. 해야 했는데 잊어버린 일들. 연락했어야 했는데 연락을 못한(안 한) 사람들.
그리고 하기 싫어서 미뤄두었던 “그 일들”.
아 너무 오래 끌었다! 어떡하지? 하며 괜히 마음만 조마조마해집니다.
때론 골목 집 초인종 누르고 도망가는 아이처럼 후다닥 일을 치르기도 하지만 문득 너무 ‘늦어버림’을 알아차리는 순간 작은 돌 하나가 가슴에 들어앉습니다.
밀린 숙제라는 작은 몽돌이 쌓여 그 무게가 무거워지면 점점 내려놓지 못하고 그 무게를 지고 삽니다. 그리고 시간이 그 위에 무게를 더 하겠지요.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즈음에 그 무게 내려놓고 가면 어떨까요? 분명 망설임은 있겠지만 그래도 밀린 숙제하기만큼 “시원한 일” 또 있을까요?
추워집니다. 따뜻한 매일매일 속에서 시원함도 즐기시기를!
태국 방콕의 하늘 |
상산( 常山) 유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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