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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

아픈 마음을 들여다보는 셀프 치유 안내서 『마음아, 넌 누구니』

마음에 존재하는 상처받은 아이에게 말을 걸어 보세요

 

대부분 마음속 동굴에 상처 입은 어린아이가 있어요. 만나서 상처의 뿌리를 들여다보고, 용서하고, 화해해야 해요.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두려움 때문에 미래의 문을 열 수 없어요.

박상미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

대학에서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로 불리고, 교도소, 소년원 재소자들에게는 마음을 치유하는 선생님이다. 꿈을 이룬 어른들과의 대화집 두 권을 출간하고, 동화로 등단한 작가이자 미혼모와 입양인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기록하기도 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박상미’라는 이름 뒤에 붙이는 호칭이 다양하지만, 그가 해 온 일은 죽 하나의 결로 이어졌다.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공감하고,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영화를 찍고, 글을 쓰고, 강연을 한다. 그런 그가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며 깨달은 방법을 한 권의 책으로 펼쳤다.

 

『마음아, 넌 누구니』 는 제목 그대로 마음에 말을 거는 책이다.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던 저자가 어떻게 고통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는지 실용적인 방법을 설명한다. 20대 독자는 피해야 할 상황과 사람,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할 적절한 시기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평하고, 40~50대 독자는 그동안 놓쳤던 깊은 우울을 가만히 마주 보게 해 주었다고 한다. 60~70대 독자는 저자의 어머니가 뒤늦게 쓰기 시작한 자서전 이야기에 감동했다며 연락을 취하기도 한다. 다양한 연령대, 직군, 수많은 상처를 지닌 사람을 만난 저자의 경험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마음도 단단하게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박상미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

<세상을 바꾸는 15분>에 출연한 영상을 보았어요. 오랫동안 품고 살았던 어린 시절 상처를 소년원 아이들에게 털어놓으면서 공감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어릴 때부터 우울증을 앓았어요. 상담을 받으러 병원에도 많이 다녔죠. 부끄럽고 힘들었어요. 시간이 지나니까 저처럼 마음 아픈 사람이 보이고, 손을 잡아주고 싶었어요. 과거의 상처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은 망원경이 아니라 빨대 구멍을 통해서 내일을 봐요. 시야가 극히 좁아져서, 내일의 희망은 보이지 않죠. 잘 다치는 마음을 보호하려면 마음 근육을 길러야 해요. 근육을 기르지 않으면 육체는 힘을 발휘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든 육체의 근육을 기르기 위해 애를 쓰죠. 우리 마음도 근육을 기르지 않으면 마음의 힘을 발휘할 수도 없고, 불안과 우울 같은 마음 병에 시달리고 마음의 노화는 빨라져요. 포기하는 데 익숙해집니다. 마음 근육에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해야 하면서 내 인생의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야 해요.

 

마음 근육이라는 말이 재미있어요. 마음을 단련하면 능숙하게 관계 맺을 수 있다는 말인가요.

 

맞아요. 나의 마음 근육이 튼튼하면 타인이 나를 평가하는 게 상관없어져요. 누군가에게 기대할수록 평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초라해지고, 힘들어져요. 모든 사람과 잘 지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필요도 있어요.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 잘못된 관계를 정리하는 지혜를 발휘할 필요도 있어요. 대인관계가 힘든 사람들은 최대한 상처받지 않고 나를 보호하는 지혜를 배우고 연습도 해야 해요. 내 감정의 주인이 되어서 내 감정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때, 타인의 감정에도 공감할 수 있고, 내 마음을 보호할 수 있어요.

 

감정을 구체적으로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감정이 통해야 말이 통합니다. 참지 말고 감정을 표현해야 해요. 욕구를 표현해도 되고, 화를 내도 됩니다. 다만 무례하지 않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면 돼요. 내 감정을 존중하고 파악하는 사람이, 타인의 감정도 읽을 수 있어요. 그래야 상처받지 않고 소통하는 거예요. 눈치 보지 말고 감정의 주인이 되는 연습을 해야 해요. ‘자존감을 키우는 이기적 감정 사용법’을 알아야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내가 내 감정을 존중하고 잘 사용할 때, 타인도 나를 존중하는 거예요.

 

책에는 감정을 바라보고, 글로 쓰고, 소리 내 우는 등 우울에서 빠져나오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이런 방법은 스스로 마음을 치료하면서 알게 된 것인가요?

 

제가 우울증과 마음의 병을 오랫동안 앓았어요. 유명한 신경정신과나 상담 센터를 무수히 다녔지만, 치유가 안 되더라고요. 어느 날 문득,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하고, 과거의 분노에 갇혀있게 만드는지, 나 스스로와 대화해 보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어요.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마주하고 묻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때 내 마음과 대화를 나누는 게 가능하다는 걸 알았어요. 글 속에서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달래고 있었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누구나 아픈 마음을 발견하고 위로하는 능력이 자기 안에 있구나. 저는 상담할 때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제시하지 않아요. 내 안에 있는 치유 능력을 발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려고 해요.

글쓰기로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다

박상미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

주변에 우울증을 겪거나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을 봐도 어떤 말이 위로될지,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위로하는 말을 꺼냈다가 더 상처가 될 것 같아서 망설일 때도 많고요.

 

우울하다,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어렵게 꺼냈을 때는 부정적인 감정이 차고 넘쳐서 SOS를 보낸 거예요. 그때 필요한 건 훈계나 조언이 아니에요. ‘무조건 공감하기’예요. 그리고 왜 그런 감정이 생겼는지 묻고 들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나라도 그랬을 것 같다고 공감하고, 너니까 잘 견디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위로해주면 마음속에 울고 있는 아이를 달래줄 수 있어요. 가장 위험한 게 지적하고 가르치는 거예요. 그러면 더 깊이 숨게 돼요.

 

어머니에게도 글쓰기를 권유한 일화가 나와요. 그날부터 어머니가 일기를 쓰셨다고요. 한 독자가 어머니의 일기만 따로 책으로 읽고 싶다는 리뷰를 쓴 것도 보았어요.

 

어머니도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많아서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했어요. 밖에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치료한다고 하는데 정작 우리 엄마의 마음을 들여다보지 않았다는 게 죄송했어요. 어머니가 글을 잘 쓰세요. 그래서 어릴 때 이야기를 하나씩 글로 써보는 걸 권했어요. 뭐 그런 걸 쓰냐고 마다하다 어느 날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다섯 살 때 기억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거예요. 엄마의 글을 통해 엄마 마음속에 울고 있는 어린아이를 만나기 시작했어요. 엄마를 안아주고 칭찬했어요. “우리 엄마, 정말 잘 살았네!” 지금은 엄마가 글쓰기를 통해서 과거와 화해하고, 자존감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를 하면서 엄마의 악성 두통이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했다’라고도 하셨어요.

 

‘매일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의 상처와 마주하고,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생각하는 습관이 엄마에게 생긴 것 같아요. 올해 69세인데, 기억력도 더 좋아지셨어요. 우리 뇌는 죽기 전날까지 노력하는 만큼 발전할 수 있어요. 천성을 이기는 게 습관이에요. 습관의 힘이 천성보다 열 배가 세요. 이 책은 제게도 하나의 다짐이에요. 한 번 우울을 겪은 사람은 수시로 우울함에 빠져들거든요. 그때마다 책을 읽으면서 다짐을 하는 거예요. 빨리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하는 ‘생각 습관’을 기르는 거예요.

아픈 사람을 ‘찾아가는 마음 치유 학교’

박상미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

책에도 미혼모나 교도소 재소자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쉽게 만날 수 있는 내담자는 아닌 것 같은데 이분들에게 심리 치료를 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이십 대 중반까지는 너무 가난했어요. 삼십 대가 되어서 돈을 벌면서 이십 대에 계속하지 못한 공부를 했어요. 학부와 첫 번째 석사는 문학을 했어요. 그 후에 내 마음의 병을 나 스스로 치료해보자는 마음이 강해지면서 상담 심리학 공부를 다시 시작했죠. 서른여섯에 돈 버는 일을 접고, 박사과정에 입학했어요. 문화심리학을 토대로 대중문화를 연구했죠. 독일 학술교류처의 장학생으로 뽑혀서 학기 중에는 한국에서, 방학엔 독일에서 연구할 수 있었어요. 독일에서 어릴 때 해외 입양된 친구들을 만났고, 그들의 고통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미혼모와 해외 입양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었어요. 미혼모 가정을 돕는 활동을 함께하다가 입양 간 아이들의 아빠 중에 교도소에 있는 사람이 꽤 많다는 걸 알았죠. 그래서 교도소와 인연을 맺은 거예요. 그런데 교도소에 다니다 보니 재소자 가정이 해체되면서 재소자 자녀가 소년원에 가 있는 사례가 많다는 걸 안 거예요. 그렇게 소년원과도 인연을 맺었어요. 다음엔 또 어딜 가게 될지 모르겠어요. 인연의 꼬리를 물고 마음 아픈 사람들을 만나고 있네요.

 

현재 대표로 계신 ‘더 공감 마음 학교’에서 하는 일들인가요?

 

더 공감 마음 학교에서는 교도소나 소년원에서 ‘찾아가는 마음 치유 수업’을 많이 해요. 커리큘럼도 저희가 짜고,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요. 시나 군, 기업에서도 ‘마음 치유 학교’를 열어요. 일반인 상담도 연락이 많이 오는데, 시간이 부족해요. 그래서 위급하다는 판단이 드는 사람을 우선으로 상담을 받아요.

 

교도소나 소년원에 계신 분들을 만나면 반응이 어떤가요?

 

찾아가는 마음 치유 수업은 영화를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수업이에요. 공감할 만한 캐릭터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해요.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아요. 열심히 듣고 ‘그랬군요, 그랬구나, 나라도 그런 마음이 들었겠다’는 말을 많이 해요. 그러면 눈빛이 달라져요. 나도 그랬다는 한마디가 상대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되잖아요. 또 어떤 날은 제 고민을 말하고, 저를 위로해달라고 이야기해요. 늘 죄인이라고 비난받았던 사람들인데, 제가 괴로웠던 이야기를 하면서 위로해달라고 하면 놀라요. 자기도 누군가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 거예요. 저도 위로를 받고, 그분들도 치유가 되는 거예요.

 

무료로 이런 일을 계속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제 인생이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시간이 길었어요. 경제적으로도 힘들었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너무 괴로워서 매일 죽음을 생각했어요. 그러다 자살 기도를 했는데, 운 좋게 깨어났어요. 그때 나처럼 아픈 사람을 위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신이 나를 이렇게 쓰기 위해 수련의 과정을 거치게 한 거 같아요. 지나간 시간이 쓸모없었던 게 아니라, 다 강의 소재가 되고 마음 아픈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약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쓸모없는 것 같았던 제 인생이 보배롭게 느껴졌어요. 누군가에게 바라고 뭔가를 베풀면 실망하고 상처받는 일만 생겨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베풀었을 때 오는 만족감과 기쁨은 해본 사람만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그분들은 제가 원하지 않아도 많은 걸 주세요.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제 기도를 좀 해달라고 부탁해요. 그러면 교도소에 있는 400여 명의 재소자가 저를 위해 기도해 줘요. 제가 무슨 행사를 하면 가장 먼저 미혼모협회 가족들이 와 줘요.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제 일이라면 나서서 도와주세요. 제가 훨씬 받는 게 많아요.

 

책에 쓰인 다양한 방법을 실천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작가님의 마음의 병은 많이 회복되었나요?

 

많이 좋아졌어요. 또 제가 괜찮아지니까 저보다 훨씬 상처가 많은 엄마도 많이 회복했어요. 한 가정에 한 사람만 살아나면, 가족 전체를 살릴 수 있어요.

 

어머니의 사례도 그렇고 ‘상처받고 울고 있는 어린아이’라는 말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어린 시절 상처 때문에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고통받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가요?

 

유년 시절 상처가 우리 인생에서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잘 살다가도 어느 날 툭 튀어나와서 오늘 내 삶을 망치는 경우가 많아요. 어린 시절에 부모가 싸우는 모습만 보고 자란 사람들은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요. 싸우는 모습만 보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자랐다면, 쉽게 화해할 수 있는 별거 아닌 문제인데도, 화해하지 못하고 쉽게 이별하는 경우가 많아요. 왜 나는 늘 나쁜 남자만 만나는 걸까, 나에게 무조건 잘해주는 남자를 못 만나는 걸까, 사랑은 변하고, 결국 싸우다 헤어지는 거구나, 어차피 헤어질 거라면 하루빨리 헤어지는 게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어릴 때 상처가 현재의 관계를 망치는 거죠.

 

‘누구나 마음에 살고 있는 상처받은 아이를 어떻게 구제할 것인가’가 책이 이야기하는 핵심으로 느껴졌는데요.

 

그래서 저는 ‘셀프 치유 안내서’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돈이 없어서 상담을 못 받는 사람도 많아요. 정말 마음이 아플 땐 글 쓸 용기도 책을 들여다볼 용기도 나지 않잖아요. 상담 센터에 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런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어요. 물론 약물치료가 필요한 분도 계시고, 지속적인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분도 계세요. 주변에 그런 분이 있다면 알아차리고 도움을 주는 방법도 책에 나와요.

 

어린 시절의 작가님이 이 책을 만난다면 어땠을까요?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썼어요. 제게는 조언자가 한 명도 없었거든요. 누군가에게 아픔을 말하기도 싫었고요. 혼자 너무 오래 앓다 보니까 저 같은 사람이 눈에 띄면 빨리 손을 잡아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너무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둘러왔기 때문에 저의 실패담과 극복 과정을 읽으면서 많은 분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주변을 둘러보고, 힘들어 보이는 사람들에게 치료 방법의 하나로 책을 선물할 수도 있겠네요. 책의 수익금을 교도소와 소년원, 미혼모 자녀에게 도서를 후원하는 데 쓰신다고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 책은 마음 아픈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깨달은 것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혼자 쓴 책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제가 모두 만날 수 없으니까 제 책을 통해서 아픈 마음들을 살리고 싶어요. 또 교도소나 소년원에 검정고시 책을 많이 사서 나누려고 해요. 공부를 통해 인생을 바꿀 수도 있잖아요. 교도소 학생 중에서 살인으로 들어오신 분이 퇴소하면서 선생님 감사하다고, 정말 선생님으로 생각한 유일한 한 사람이 저라고 말해 주셨어요. 그러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한 명만 죽여주겠다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웃음) 공감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제가 제 삶만 바라보면서 살았다면 지금 이런 행복을 얻지 못했을 거예요. 앞으로도 아픈 마음과 마음들이 함께 손을 잡고, 같이, 가치 있게 살아가고 싶어요.

 

글 | 이수연 사진 | 한정구

 


 

박상미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
마음아, 넌 누구니

박상미 저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울고 싶을 때 울어야 하는 이유,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방법 등, 나조차 몰랐던 나의 마음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결국 닫힌 내 마음을 여는 용기를 얻게 된다. [도서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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