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진화와 이별수?…"실망하고 회의감 느껴" (대만신들)

방송인 함소원이 18살 연하 남편 진화의 베트남 연예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함소원은 18일 공개된 리빙TV 유튜브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이하 '대만신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만신들은 함소원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함소원은 "저를 보면 3번 놀란다. 미모에 놀라고, 몸매에 놀라고, 성격에 놀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만신은 함소원에게 "진짜 46살 맞냐"며 동안 외모를 보고 놀라워했다. 함소원은 "진짜 46살이다. 거짓말 그만하라는 얘기 참 많이 듣는다"고 동안 비주얼에 자신감을 엿보였다.

함소원은 '대만신들' 출연 이유를 묻자 "페이가 마음에 드니까"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함소원은 "일에 대해서 마음가짐은 들어온 일을 다 하려고 한다. 감사하니까. 그래도 돈이 맞아야 더 열심히 한다. 한 번 할 거 두 번 하는 원동력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평소 점집을 많이 다녔다고 했다. 그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 홍콩 등 용하다는 분들 만나서 점을 보는데 어떤 분은 점 보면서 우시더라. 하나 같이 비슷한 얘기는 결론은 '그럼에도 잘 된다'였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만신들이 나눈 점사들 가운데 '결정적 한 방이 있다'를 꼽았다. 그는 "42살 때까지 결혼 못할거라 포기했을 때 진화가 나타났다. 한국에서 안 되나보다 싶어서 중국 넘어갔는데 한방이 터졌다. 인생에서 안되는가 싶을 때 터지는 게 있어서 지나오다 보니까 나 자신을 믿는 게 생겼다"고 했다.

또 '소유욕이 강하다'는 점사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함소원은 "내거다 싶으면 끝까지 잡는 스타일이다. 중국에 가서 두달 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고 중국어를 끝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이날 방송에서 베트남 이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제가 중국 시장의 맛을 이미 맛봤다. 코로나19 전에 베트남에 갔는데 그 느낌을 봤다. 제가 생각하는 시장은 베트남에 가족이 다 같이 가는 거다. 남편은 연예인으로 활동을 하고 혜정이는 중국어, 영어를 가르치는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민을 생각한 지는 오래됐다"고 강조한 함소원은 "언제 갈까만 생각하고 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만신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 만신은 "이민은 안된다"고 강하게 말하며 "조상의 복을 받고 사는데 본거지가 바뀐다는 것은 탈이 날 것 같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진화의 베트남 연예계 활동 운에 대해 "크게 성공이 안 보인다. 진화는 가도 함소원을 따라간 것밖에 안된다. 그러면 아무리 아내 말을 듣고 딸을 사랑한다고 해도 이별수가 나온다"고 꼬집었다.

이어 "진화는 화가 나도 삭히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게 차갑게 변하면 이별수가 뜬다. 내년부터 이별수를 조심해야할 분위기다. 이혼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아닌 것 때문에 서로에게 실망하고 서운해지고 회의를 느낀다는 말이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충격을 받은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내 긍정적인 얘기에 웃음 지으며 안도하기도 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대만신들' 유튜브 영상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