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초희, 이상이 신경 쓰기 시작했다 (feat. 지일주)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가 이상이의 고백을 거절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43회·44회에서는 윤재석(이상이 분)이 송다희(이초희)에게 거절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다희는 "사돈 나 좋아해요?"라며 물었고, 결국 윤재석은 "좋아해요. 나 사돈 좋아해요. 그것도 아주 많이. 합격 발표 나면 그때 말하려고 했는데. 묻는데 거짓말을 못하겠네"라며 고백했다.
윤재석은 "나 아무 이유 없이 누구 도와주고 오지랖 부리고 그런 놈 아니에요. 자격증 관심도 없어요. 사돈 보러 가는 거예요. 보고 싶어서. 나도 처음에는 당황했어요. 인간적인 호감, 동질감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좋아하는 거였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송다희는 윤재석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전거를 타고 도망쳤다.
또 윤재석은 송다희와 만났고, "내가 너무 기가 막혀서 그래요. 어떻게 그 상황에서 도망을. 어떻게 사람을 버리고 그냥 가"라며 서운해했다.
송다희는 "너무 놀라서. 당황해서 그랬어요. 죄송해요"라며 사과했고, 윤재석은 "그건 그렇다 치고. 지금은 생각 좀 해봤어요?"라며 대답을 기다렸다.
송다희는 "그냥 사돈도 아니고 전 사돈이잖아요"라며 선을 그었고, 윤재석은 "우리만 보자고. 일단은. 다른 거 생각하지 말고"라며 부탁했다.
윤재석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물을게요. 진짜 난 아니에요?"라며 질문했고, 송다희는 "네. 아닌 것 같아요. 아니에요"라며 거절했다. 윤재석은 "지금부터 선 지킬게요. 실례했습니다"라며 등을 돌렸다.
특히 차영훈(지일주)이 송다희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차영훈은 송다희를 보자마자 "한 번만 기회를 줘. 너만한 애 없더라. 너한테 그러면 안 됐었는데. 우리 다시 만나자. 다시는 안 그럴게"라며 매달렸다.
송다희는 "오빠가 다시 그러든 안 그러든 난 이제 관심 없어. 살면서 다시 보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쏘아붙였고, 차영훈은 "야. 내가 이 정도 했으면 좀 봐줘야 되는 거 아니야? 너 남자 생겼냐?"라며 발끈했다.
게다가 차영훈은 "한눈팔지 않게 네가 재주를 부리든가. 섹시한 데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게"라며 막말했고, 윤재석이 갑작스럽게 나타나 차영훈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후 윤재석은 송다희에게 거리를 뒀다. 송다희는 윤재석을 신경 쓰기 시작했고, 그 가운데 대학에 합격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