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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송가인 "국악 무료 공연해도 안 보러와, 안타까운 현실"

엑스포츠뉴스

'연예가중계' 송가인이 국악이 외면받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가수 송가인과의 망원시장 게릴라 인터뷰를 담았다.


송가인은 "너무 설렌다. 항상 TV로만 보다가 직접 출연하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게릴라 데이트를 하는 소감을 밝혔다.


'미스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쉴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보내는 송가인은 "이번 달에 하루 쉬었다.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하는지 기억이 안 난다. 너무 돌아다닌다. 살면서 안 가본 곳까지 다 가게 된다. 너무 많다. 스케줄을 당일에 체크한다.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니 기꺼이 달려가야 한다"라며 인기를 언급했다.


한 시민은 TV보다 예쁘다고 칭찬했다. 그는 "실물이 TV보다 훨씬 예쁘고 뚱뚱하지 않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라고 말했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전에도 활동한 가수다. 그는 "2012년에 앨범을 내고 활동했다. 안 보이는 곳에서 노래를 계속했다. 그때는 판매는 하지 않고 음원 사이트에 올라가기만 하고 잘 되진 않았다. 앞서 2010년에는 '전국 노래자랑'에 나갔다. 어머니도 젊을 때 나가서 인기상을 받았다. 엄마가 나가라고 했다. 굳이 진도까지 오라더라. '전국 노래자랑'에서 심사한 작곡가 선생님이 앨범을 내보라고 해서 트로트의 길로 접어들었다"라며 음악 인생을 언급했다.


15살 때부터 판소리를 배운 송가인은 "국악은 우리 전통 음악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무료 공연을 해도 보러오지 않는다. 뮤지컬 같은 다른 장르의 공연은 몇십만원을 주고 보러 오지 않냐. 그런 현실이 안타까웠다. 외국에서는 기립박수를 받는다. 전공자로서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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