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한수민, 손가락 욕설 논란 후 7개월 만에 브라운관 복귀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아내의 맛'에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춘계 야유회에 떠난 '아맛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야유회인데 저희 와이프가 안 나오기는 뭐해서 같이 나왔다"라면서 한수민을 소개했다.
지난 해 8월 SNS 라이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손가락 욕설 동작으로 비난을 받고 한동안 방송 활동에 나서지 않았던 한수민은 7개월 여 만에 다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다.
한수민은 근황을 묻는 출연진들의 질문에 "잘 지냈다"라고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답했다.
방송은 밝은 분위기 속에 계속됐다. 야유회 상품으로 크루즈 여행권이 공개됐고, 이에 한수민은 "크루즈 여행권이 탐난다"고 상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또 "남편과 함께 가면 둘째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정준호는 "그럼 명수네 몰아주자"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명수는 당황하며 "우리는 마네킹 부부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수민은 지난 해 8월 SNS 라이브 방송에서 팩 제품을 소개하다 "몇 년간 코팩을 한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이를 강조하기 위해 특정 손동작을 취했다.
하지만 이 동작이 어머니를 비하하는 뜻으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일자 이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올긴 바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