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소유진 SNS 음식 다 내가 했다"…양세형 "주작?" 앙숙 케미 (백파더)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백종원, 양세형, 유병재가 앙숙 케미를 드러냈다.
2일 방송된 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에서는 '요린이'들과 함께 2021년 신축년 첫 메뉴로 떡국을 도전했다.
방송 초반 백종원은 지난 29일 진행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PD상 수삼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 불참했던 백종원을 대신해 수상했던 양세형은 스스로에게 "이 고마움은 훗날 네가 결혼할 때 아파트 한 채로 갚겠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양세형이 수상 소감을 이상하게 전달했다. 아파트 하나를 빚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광양 가족이 인사를 전했다. 건강이 안 좋아져 잠깐 방송을 쉬었던 광양 가족은 새해 인사를 했다. 막내가 인사를 하기 싫어하자 백종원은 "막내 빼고 선물 보내주겠다"고 말해 막내를 삐지게 했다. 백종원은 "장난한 건데 우리 막내도 잘 삐진다"고 상황을 무마했다.
유병재는 "백종원은 아이들 떡국 해줬냐"라는 댓글을 읽으며 시청자와 소통했다. 백종원은 "해줬다. 아내 인스타그램 들어가보면 나온다. 그 떡국 내가 한 거다"라고 답하며 아내 소유진을 언급했다. 이어 "아내 인스타그램에 누가 했다는 얘기가 안 나오면 거의 내가 한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세형은 "그럼 형수님 인스타그램은 다 주작이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큰일 나려고 그런다. 우리 아내 그런 사람 아니다"고 버럭했다. 양세형이 "형수님 보고 계신 데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백종원은 "우리 아내 안 본다. 생방송 불안해서 못 본다"고 덧붙였다.
또 "양세형이 크냐, 유병재가 크냐"라는 댓글이 달리자 양세형은 "이거는 유병재가 답해주겠냐, 같이 서보겠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국 나란히 서서 서로의 키를 확인한 유병재는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양세형은 유병재의 신발을 확인하며 "이거 높은 신발이잖아"고 반박했고 백종원 "내가 제일 큰가"라며 나란히 서있는 둘의 옆에 섰다. 유병재는 백종원을 "서장훈", 양세형은 유병재를 "김병만"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유병재가 얼굴은 더 크니까 괜찮다"고 유병재에게 위로 아닌 위로를 하는 댓글이 달렸다. 이에 양세형은 "그건 부럽다. 백종원도 얼굴 크니까 부럽다"고 깐족댔다. 양세형과 백종원은 서로 얼굴이 더 작다고 주장하며 옥신각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