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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前 티아라 소연, 힘든 동생들 위해 하차 선언…"뺏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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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함께한 멤버들을 위해 '미쓰백'을 하차한다.


소연은 29일 방송된 MBN '미쓰백' 말미에 출연해 하차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앞서 소연은 '미쓰백'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이날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상황.


방송 말미 소연은 직접 모습을 드러내 "소속사와 제작진과 오랜 상의를 한 끝에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서는 "첫 녹화 때 멤버들을 만나고 오랜만에 얼굴을 봐서 너무 반갑고 즐거웠다. 그런데 저도 물론 활동하면서 상상 못 했던 아픔을 겪었지만, 동생들은 정말 엄청난 상처를 겪고 어렵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그런 동생들과 경쟁을 하고 경연을 해서 인생곡을 뺏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연은 자신이 하차한 뒤 남은 7명의 멤버들을 응원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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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일상이 만든 '투명소녀'를 두고 7인의 멤버들이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레이나는 중간평가 때 연습을 하지 않아 혼났던 것을 반면교사 삼아 열심히 노력해 오랜만의 무대를 완성했으나 심사위원들의 "뭔가 아쉽다"는 평을 들었다.


세라는 원곡과는 달리 자신만의 감성을 넣고 싶어서 프랑스 친구에게 편곡을 의뢰해 색다른 무대를 펼쳤으나 원곡자인 윤일상에게 "이건 내 곡이 아니다. 내가 준 메시지가 들어있지 않다"는 독설을 받아야 했다.


소율은 육아와 연습을 병행하면서 몸이 안 좋아져 한의원 진료까지 받고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적당히 잘 표현했으나 콘셉트와 의상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나머지 4명의 멤버들은 다음주 방송에서 경연이 공개되는 가운데, 첫 인생곡 '투명소녀'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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