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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종국 밝힌 #LA 살림설 #금붙이 #손흥민 연락두절

'라스' 김종국 밝힌 #LA 살림설

'라디오스타' 김종국이 예능감을 뽐냈다.


13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김종국, 이이경, 유세윤, 쇼리가 출연한 ‘왜그래 종국씨’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종국은 오프닝부터 "아낌없이 주는 나무 김종국이다"라며 오글거리는 소개를 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차태현이 얼마 전에 빅딜을 하자며 연락이 왔다. 자기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나갈테니 내게는 '라디오스타'를 나오라더라. 차태현은 어차피 용감한 홍차를 홍보해야 해 어차피 나와야 하지 않나. 그래서 일단 보자고 했는데 어느날 '너목보' 출연을 잡았더라. 그래서 빅딜이 성사된 걸로 내가 '라디오스타'에 나왔다. 사실 난 나올 이유가 없다. 너무 억울했다. 콘서트를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라스' 때문에) 콘서트를 잡았다. 매진이 돼 너무 억울해 전국 투어로 바꿨다"며 하소연했다.


차태현이 "나 때문에 전국투어하는 거다"라며 받아치자 "얘는 일을 만드는 스타일이다"며 돌직구를 던졌다.


차태현 때문에 생긴 루머도 언급했다. 미국을 자주 가는 김종국을 두고 절친 차태현이 "숨겨둔 여자가 있다"라고 루머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차태현은 '아는 형님'에서도 "제수씨는 미국에 있다. 애도 있다"라고 농담한 바 있다.


김종국은 "차태현이 어느날 '패밀리에 떴다'에 나와 그 얘기를 했다. 어머니와 여행가는 걸 좋아해 모시고 간 거다. 그런데 '어머니와 그렇게 갈 일이 없다. 분명히 손주와 며느리를 보기 위해 간거다'라더라. 이걸 진지하게 믿는 분이 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난 그렇게 믿고 있다"며 확신했다.


김종국은 "LA에 헬스장이 되게 좋은 곳이 많다. 운동하고 밥 먹고 저녁에는 부모님도 피곤하니까 일찍 주무시면 집에 아니, 아는 동생들과 만난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의심을 샀다.


쇼리의 폭로도 이어졌다. 쇼리는 "김종국이 미국에 갈 때는 금을 꺼낸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힙합 감성이다. 국내에서도 가끔 한다. 옷은 싸게 입어도 (금 액세서리를) 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김종국은 운동할 때 반고문 수준으로 한다. 김종국과 운동한 이들은 이후에 연락이 안 된다. 집에 갈 때 엑셀 밟기도 힘들다. 이 시간에 없겠지 생각하고 새벽 4시에 가면 혼자 운동하고 있다"라며 신기해했다.


김종국은 "손흥민이 운동하러 오겠다고 하더라. 좋다고 했다. 감히 그럴 수 없지만 운동할 때 내가 훈계를 한다. '등 운동을 해라. EPL은 몸 싸움이 치열하지 않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봐라. 스피드는 등에서 나온다'라며 등 운동을 시켰다. 그 이후로 연락을 안하더라"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운동하러 박지성을 데리고 가기도 했다. 박태환에게도 지시를 많이 했다. 어떤 운동이든 시너지를 내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거짓말인 줄 아는데 난 운동하다가 웃고 그런다"며 웃었다.


차태현은 "어디 용산에서 풋살하면서"라고 놀렸다. 다른 MC들도 "누가 누굴 데려가냐"며 독설해 웃음을 안겼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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