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나인우, 중간 투입 믿기지 않는 '완벽 싱크로율'

배우 나인우가 '달이 뜨는 강'에서 '온달' 그 자체임을 증명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8화에서 나인우는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온달(나인우 분)은 평강(김소현)이 공녀로 잡혀간 것을 알고 "가진이 그 녀석 지금 어디 갔는데"라며 고건(이지훈)을 다그쳤다. 이내 위험에 처한 평강을 구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가는 순수한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애틋함을 자극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평강과 혼인을 하며 온달 캐릭터에 변화를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온달 역을 맡았던 배우 지수가 학폭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7화에 첫 등장한 나인우는 중간 투입에도 '온달'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이 운명에 굴하지 않고 그들의 순애보를 그려낸 드라마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나인우가 맡은 온달 역은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으로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비폭력주의자로 살아가다가 사랑하는 여인 평강을 위해 칼을 잡는 인물이다.

한편, 나인우가 출연하는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